다시 태어나는 아리랑…편곡 공모전 열린다
‘제36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9월 14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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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주자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날 ‘아리랑’을 찾는다.
이건박영주문화재단이 ‘제36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통해 올해 음악회 앵콜 무대를 장식할 편곡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오는 9월 14일까지.
이번 공모전은 아리랑을 오케스트라에 맞게 편곡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편곡곡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36회 이건음악회의 앵콜곡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올해 음악회에 초청된 팀은 노르웨이 챔버 오케스트라(NCO) 소속 현악 6중주단. 1977년 창단된 NCO는 유럽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정교한 앙상블과 실험적인 무대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편곡 대상은 정선·밀양·진도 등 자유롭게 선택한 아리랑이며, 편성은 현악6중주(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2, 콘트라베이스)에 맞춰야 한다. 참가 자격 제한은 없으며, 신청서·PDF 악보·MP3 또는 미디 음원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이건음악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음악평론가 홍승찬 교수를 포함한 클래식 전문가 자문단과 NCO 단원이 함께 진행한다. 최우수작에는 상금 500만 원과 공연 초청권이, 우수작에게도 상품권과 관람권 등이 제공된다.
한편 이건음악회는 1990년부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음악가를 초청해 무료 클래식 공연을 이어온 대표적인 민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공모전 외에도 음악영재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청소년 대상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올해 음악회는 11월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대구·광주·부산·인천 등에서 순회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한국의 민요가 국내외 연주자들을 통해 다채롭게 재해석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이 될 것”이라며“뜻깊은 무대의 주인공이 될 재능 있는 작곡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이건박영주문화재단이 ‘제36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통해 올해 음악회 앵콜 무대를 장식할 편곡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오는 9월 14일까지.
이번 공모전은 아리랑을 오케스트라에 맞게 편곡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편곡곡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36회 이건음악회의 앵콜곡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편곡 대상은 정선·밀양·진도 등 자유롭게 선택한 아리랑이며, 편성은 현악6중주(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2, 콘트라베이스)에 맞춰야 한다. 참가 자격 제한은 없으며, 신청서·PDF 악보·MP3 또는 미디 음원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이건음악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건음악회는 1990년부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음악가를 초청해 무료 클래식 공연을 이어온 대표적인 민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공모전 외에도 음악영재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청소년 대상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올해 음악회는 11월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대구·광주·부산·인천 등에서 순회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한국의 민요가 국내외 연주자들을 통해 다채롭게 재해석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이 될 것”이라며“뜻깊은 무대의 주인공이 될 재능 있는 작곡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