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광주시의회, 서민 위한 정책·지방분권 강화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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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광주시의회, 서민 위한 정책·지방분권 강화 등 성과
보수단체 지원 조례·용적률 상향 조례 흠결도
2025년 07월 10일(목) 21:35
10일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오른쪽)과 채은지 부의장이 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1년의 의정활동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후반기 의정활동의 반환점을 돈 제9대 광주시의회가 10일 의정활동 주요 성과를 내놨다.

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시의회는 지난해 7월 사상처음으로 첫 여성 의장을 선출해 올해 6월까지 총 8회, 119일간 회의를 운영해 1년의 3분의 1가량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00% 본회의 참석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병가 의원을 제외하고 높은 참석률을 유지하며 조례안 203건, 예·결산안 16건, 동의·승인안 68건, 건의·결의안 14건, 기타 50건 등 총 351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광주시의회는 시정질문(131건), 5분 자유발언(31건)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새로운 정책들을 제안했으며, 정책토론회(46회), 의원연구모임(13회), 정책네트워크 운영(19회), 시민여론조사(5회), 정책연구용역(6회) 등 활발한 정책 연구 활동을 통해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자평했다.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사례가 대상을 받았으며,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의 기록도 세웠다는 것이다.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지방의회법 제정 TF’를 구성·운영하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국회 등에 직접 제안, 지방분권과 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선도적으로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도심 중심 상업지역 용적률 상향 조례안을 둘러싼 잡음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을 옹호하는 시민단체 지원 조례안 제정 논란 등은 흠결로 남았다.

마지막 1년의 임기를 남기고 예산결산특별위원 선임을 두고 일부 상임위에서 위원 선임을 놓고 이견이 제기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간에 감투싸움 지적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평가된다.

/글·사진=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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