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1949년 민간공항으로 개항 1964년 광산구로 이전 군공항과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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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1949년 민간공항으로 개항 1964년 광산구로 이전 군공항과 통합
2025년 06월 26일(목) 00:00
1949년에 민간공항으로 개항한 광주공항은 1964년 현재 광산구 신촌동으로 이전해 군공항과 통합운영에 나섰다.

광주공항은 1995년 국제공항으로 승격했지만, 지난 2008년 국제선 기능은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됐다.

광주공항은 서구와 광산구 개발에 따른 도시화로 주민들의 소음·재산권 침해 피해로 군공항 이전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전 요구가 지속됨에도 난항을 겪자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본격적으로 이전 논의 시작됐다.

기부 대 양여(광주시가 신공항 건설 후 국방부에 기부, 기존 부지 개발권 획득) 방식의 이전이 제안 된 것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무안지역 15.3㎢(463만 평) 부지에 군공항 시설을 옮겨 짓는 사업으로 11.7㎢(353만 평) 규모로 군공항 시설을 먼저 짓고 종전 부지 소유권을 넘겨받아 개발 이익으로 이전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2018년 광주·전남·무안이 공항 이전 협약을 체결했지만 공항이전이 군공항 이전까지 연계되면서 오히려 갈등은 커지게 됐다.

2023년 ‘광주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광주군공항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하면서 국가가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까지 마련됐지만, 진전은 없었다.

무안군은 주민 수용성 부족, 소음·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이전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광주집중 공약에서 가 주도, 대통령 직접 조정, 충분한 보상 등 3대 원칙 해법을 제시해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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