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상장법인 시총 3조 원↑
한전 전월 대비 3조 172억 원(18.3%) 증가
지역 투자자들 주식거래는 감소
지역 투자자들 주식거래는 감소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시총)이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선전으로 한 달 전보다 3조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광주혁신성장센터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5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재 상장법인 38사의 시총은 지난달 말 기준 25조 7630억 원으로 전월(22조 7684억 원) 대비 2조 9946억 원(13.2%) 증가했다.
특히 한전의 시총이 한 달 새 3조 172억 원(18.3%) 증가한 19조 4836억 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지난해 하반기 역마진 구조 해소로 인한 영업흑자 전환에 이어 막대한 누적적자 일부 해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새로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보해양조가 15.9% 오른 760억 원, 화천기공은 8.6% 오른 69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시총 상승 상위 종목에 들었다.
코스닥에서는 그린생명과학 시총이 792억 원으로 144.6% 올라 증가폭이 가장 컸고, 에스오에스랩은 2297억 원으로 481억 원 올라 증가액이 가장 컸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거래대금은 2조 2880억 원으로 1달 전보다 9.4% 줄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1조 3704억 원으로 전월 대비 550억 원(3.9%) 감소했고, 코스닥 거래대금은 1812억 원(16.5%) 적은 9176억 원을 기록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광주혁신성장센터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5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을 발표했다.
특히 한전의 시총이 한 달 새 3조 172억 원(18.3%) 증가한 19조 4836억 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지난해 하반기 역마진 구조 해소로 인한 영업흑자 전환에 이어 막대한 누적적자 일부 해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새로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보해양조가 15.9% 오른 760억 원, 화천기공은 8.6% 오른 69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시총 상승 상위 종목에 들었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거래대금은 2조 2880억 원으로 1달 전보다 9.4% 줄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1조 3704억 원으로 전월 대비 550억 원(3.9%) 감소했고, 코스닥 거래대금은 1812억 원(16.5%) 적은 9176억 원을 기록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