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밴드음악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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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밴드음악을 입다
퓨전국악밴드 '밴드날다', 공연 '심청날다' 30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
2025년 05월 07일(수) 17:06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퓨전국악밴드 ‘밴드날다’의 ‘심청날다’ 공연이 펼쳐진다.<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 제공>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퓨전국악밴드 ‘밴드날다’의 ‘심청날다’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2025년 두번째 ‘콘서트IN북구’ 공연이자,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작이다.

‘심청날다’는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전통 판소리의 서사에 밴드음악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결합했다.

‘쾌지나칭칭’, ‘둥둥둥 내 딸’, ‘소녀심청’ 등 심청전의 주요 대목을 펑크, 소울, 블루스 같은 현대적인 음악 장르와 결합해 색다르고 신선한 감각으로 풀어낸다. 소리꾼들의 재치 있는 재담과 상황극, 생생한 연기는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한국 무용과 상모돌리기 등 전통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무대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밴드날다는 판소리 보컬 오단해, 서진실을 중심으로 색소폰,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퍼커션까지 8인조로 구성된 팀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구문화센터 문화운영팀 문나리 담당은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고전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전할 것”이라며 “퓨전국악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티켓링크·네이버예약.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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