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 시장은 어느 위치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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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시장은 어느 위치에 있을까
시립미술관 2025 포럼·아카데미 두번째 강좌 18일
조명계 명지대 미술사학과 특임교수 강사로 나서
2025년 07월 15일(화) 17:10
조명계교수.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세계 미술 시장의 트렌드와 맞물린 한국 미술 시장은 어느 위치에 있을까. 특히 국내 아트페어의 현주소는 어떻게 될까.

국제적인 미술 시장의 흐름에 따른 한국 미술 시장의 현실을 살펴보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은 2025 포럼·아카데미 ‘삽질과 디깅’ 두 번째 강좌로 ‘미술시장의 흐름과 unbalanced 한국미술시장’을 마련했다. 오는 18일 오후 3시 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

명지대 미술사학과 조명계 특임교수가 강사로 나서 세계 미술시장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한국 미술시장을 가늠한다.

조 교수는 강좌에서 1940년대를 기점으로 미술시장이 추상표현주의, 팝아트와 같은 뉴욕 아방가르드를 수용하기 시작했던 과정, 미디어와 AI 기술과 연계된 국제 미술시장의 이모저모를 다양한 각도에서 들여다본다. 또한 한국 미술시장과 국내 아트페어의 상황, 오는 2026년 계약 종료를 앞둔 프리즈의 향방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조 교수는 “현대사회의 아픔을 극복하고 잘 사는 나라가 우리나라의 미술, 그 가운데 복잡한 현대미술의 이해, 이들과의 상관관계를 짚어볼 예정”이라며 “나아가 우리 미술시장 구성원이 판단해야 할 미래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 교수는 지금까지 ‘문화 예술 경영(문화 붐 시대를 위한)’, ‘상업사(History of Commerce)’를 펴냈으며 소더비 아시아 부사장, 홍익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연전공 교수, 금호그룹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강좌는 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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