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선제적 대응으로 ‘싱크홀’ 대폭 감소
지난 2년간 127개 지반 빈 공간 확인…95건 정비·32건 보수
광주시 광산구가 지난 2년 동안 하수관로 전수 조치를 거쳐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30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총 5억 6000만원을 투입, 지표투과레이더로 하수관로 전수 조치를 한 결과 127개 지반 공동현상(빈 공간)을 확인했다.
광산구는 95건을 즉시 정비하고 32건은 별도 공사를 통해 보수했다.
그 결과 광산구에서는 2018~2020년 46건의 땅꺼짐이 발생한 데 비해 2023년에는 8건, 2024년에는 단 1건의 땅꺼짐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관로 총연장,도로면적,행정구역 면적 등을 감안할 때 지반 침하 발생건수가 타 자치구 등과 비교했을 경우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이 광산구 설명이다.
광산구는 이와 별도로 그동안 2억 2000만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cctv조사, 연막시험 등 하수도 오접조사 용역을 진행해 지반 내 공동현상 발생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산구는 또 땅꺼짐 발생 시 즉시 현장 확인 및 응급 복구 체계를 가동하고, 과거 땅꺼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땅꺼짐 사고 사전대비를 위해 5년마다 지표투과레이더 공동조사용역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 지반 침하평가 위험도까지 병행해서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김팔용 광산구 안전교통국장은 “하수도 침하는 단순 사고가 아닌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사고가 일어나가 전에 미리 발견하고 조치하는 선제 행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30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총 5억 6000만원을 투입, 지표투과레이더로 하수관로 전수 조치를 한 결과 127개 지반 공동현상(빈 공간)을 확인했다.
그 결과 광산구에서는 2018~2020년 46건의 땅꺼짐이 발생한 데 비해 2023년에는 8건, 2024년에는 단 1건의 땅꺼짐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관로 총연장,도로면적,행정구역 면적 등을 감안할 때 지반 침하 발생건수가 타 자치구 등과 비교했을 경우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이 광산구 설명이다.
광산구는 이와 별도로 그동안 2억 2000만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cctv조사, 연막시험 등 하수도 오접조사 용역을 진행해 지반 내 공동현상 발생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팔용 광산구 안전교통국장은 “하수도 침하는 단순 사고가 아닌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사고가 일어나가 전에 미리 발견하고 조치하는 선제 행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