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상대 골목 상점가 보행자 우선도로 설치
북구,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 확보
광주시 북구가 전남대 상대 골목형 상점가 일대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설치한다.
북구는 지난 2월 지자체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설치사업 공모에 참여,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보차혼용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 법제화된 제도이다. 이 도로는 보행자의 통행이 차량보다 우선하도록 보장하고 일반도로와 차별화를 위한 보행 친화적 도로 포장, 안내표지판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인식과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북구는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 1억 5000만원에 구비 5000만 원을 더해 총 2억원의 예산을 활용, 전남대 상대 골목형 상점가 일원(설죽로 202번길)에 470여m의 보행자 우선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상점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하루 1만 7000여명의 유동 인구가 있을 만큼 보행량이 많지만 도로의 폭이 좁아 보도 설치가 불가능해안전한 보행권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이번 사업은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및 고시, 주민설명회, 사업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조성 이후에도 연차별 점검과 관리 등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북구 어디서나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북구는 지난 2월 지자체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설치사업 공모에 참여,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보차혼용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 법제화된 제도이다. 이 도로는 보행자의 통행이 차량보다 우선하도록 보장하고 일반도로와 차별화를 위한 보행 친화적 도로 포장, 안내표지판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인식과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북구 어디서나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