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또…제석산 구름다리 안타까운 추락사
광주시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잇따라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자체가 대응마련에 나섰다.
21일 광주남부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0분께 남구 봉선동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30대 A씨가 홀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난 1999년 지어진 제석산 구름다리에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이 구름다리에서 추락해 숨졌다.
지난 2월 9일 새벽에도 제석산을 간 40대 B씨가 같은 장소에 설치된 안전시설을 스스로 넘어가 추락했다.
잇단 사망 사고로 남구청은 안전시설 높이를 기존 1.2m에서 2m로 높였지만, 이 역시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남구 관계자는 “건설과, 안전총괄과, 경찰서, 보건행정과랑 협업해 대응을 마련하고 있다”며 “안전시설 및 방범용 CCTV 설치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21일 광주남부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0분께 남구 봉선동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30대 A씨가 홀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난 1999년 지어진 제석산 구름다리에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이 구름다리에서 추락해 숨졌다.
잇단 사망 사고로 남구청은 안전시설 높이를 기존 1.2m에서 2m로 높였지만, 이 역시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남구 관계자는 “건설과, 안전총괄과, 경찰서, 보건행정과랑 협업해 대응을 마련하고 있다”며 “안전시설 및 방범용 CCTV 설치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