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호남] 순천시, 잔디에서 즐기는 책과 공연…전남도, 자동차세 환급 더욱 간편해진다
![]() 광양시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 <광양시> |
◇분홍빛으로 물드는 봄…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 열린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남도의 명산 백운산 국사봉에도 분홍빛 물결이 일렁인다. 산 아래부터 하나둘 피어난 철쭉이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펼쳐지면 산을 찾은 사람들 사이에선 탄성이 절로 나온다. 광양시는 이런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옥구슬건강문화센터 광장과 국사봉 일대에서 ‘제17회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사랑·기쁨·그리고 힐링!’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첫날인 19일엔 풍물놀이·노래교실·라인댄스·팬플루트·퓨전장구·동아리 페스티벌·광양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군다. 20일엔 국사봉 철쭉로 등반대회와 레크리에이션·버스킹 공연이 마련돼 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약 5km 구간의 둘레길은 편백숲과 철쭉로가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코스다. 축제 마지막엔 국사봉 정상에서 펼쳐지는 산상 음악회가 준비돼 있어 산과 음악, 꽃이 어우러지는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열려있는 문화 활동가로 변신한다… 전남문화재단 청년 문화활동가 모집
전남문화재단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2025 청년 문화기획자 프로젝트-사회적 가치 지향 시즌3’에 참여할 청년 활동가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생태위기와 지역소멸 등 지역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문화기획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하 청년으로 개인 또는 그룹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프로젝트 기획에 따라 300만원~500만원의 사업비가 차등 지원되며 월 160만원의 활동비도 5개월간 제공된다. 지원 가능한 주제는 ▲전남 또는 22개 시·군 또는 295개 읍·면·동 또는 해당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지역문제 ▲생태위기, 지역소멸 등 국내·외로 이슈인 ESG 관련 주제 ▲이웃 간 소통 단절 해결 등이 있다. 참여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해 할 수 있다.
◇자동차세 환급, 이제 접수함에 쏙… 전남도 ‘감편 환급접수함’ 설치
전남도가 자동차세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시군 차량등록민원실과 세정부서에 ‘연납 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을 설치한다. 그동안 자동차세를 환급받으려면 관할 시군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거나 위택스를 이용해야 했고 세정부서가 차량 정보를 확인해 환급까지 처리하는 데 최대 두 달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접수함 도입으로 환급까지 걸리는 시간이 1주일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차량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말소 등으로 자동차세 환급 대상이 되면 시군 차량등록민원실이나 세정부서에 비치된 환급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함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이후 시군 세정부서에서 차량 보유 기간을 계산해 미사용 기간에 해당하는 자동차세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해남군, 생계급여 대학생 자녀에 월세·기숙사비 지원
해남군이 생계급여수급 가구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월세와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군의 신규 시책 보고회를 통해 발굴됐으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추진된다. 사업비는 전액 군비로 마련된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수급자 가구 중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이며 월세 또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다. 월세는 월 최대 10만 원 기숙사비는 학기당 납부액의 30%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청서, 재학증명서, 임대차계약서, 기숙사비 납부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상반기 신청 기간은 18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기존 주거비 지원에서 제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충적 성격의 제도”라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촘촘한 맞춤형 복지와 인재 육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잔디 위에서 즐기는 책과 공연… 순천 ‘책을 그린 정원’ 19일 개최
전남 순천시가 오는 19일 오천그린광장 동천변에 위치한 ‘그린아일랜드’에서 야외 도서관 행사 ‘책을 그린(Green) 정원’을 연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푸른 잔디 위에는 1,300권의 도서와 빈백이 놓인 야외서가가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야외서가에는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과 함께 신간, 시집, 에세이 등 다채로운 책들이 비치된다. 또한 ‘원시티원북’ 릴레이 필사, E-BOOK 리더기 체험,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 컬러링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애니메이션 상영과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총 4차례의 공연이 펼쳐져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남도의 명산 백운산 국사봉에도 분홍빛 물결이 일렁인다. 산 아래부터 하나둘 피어난 철쭉이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펼쳐지면 산을 찾은 사람들 사이에선 탄성이 절로 나온다. 광양시는 이런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옥구슬건강문화센터 광장과 국사봉 일대에서 ‘제17회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사랑·기쁨·그리고 힐링!’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첫날인 19일엔 풍물놀이·노래교실·라인댄스·팬플루트·퓨전장구·동아리 페스티벌·광양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군다. 20일엔 국사봉 철쭉로 등반대회와 레크리에이션·버스킹 공연이 마련돼 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약 5km 구간의 둘레길은 편백숲과 철쭉로가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코스다. 축제 마지막엔 국사봉 정상에서 펼쳐지는 산상 음악회가 준비돼 있어 산과 음악, 꽃이 어우러지는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동차세 환급, 이제 접수함에 쏙… 전남도 ‘감편 환급접수함’ 설치
전남도가 자동차세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시군 차량등록민원실과 세정부서에 ‘연납 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을 설치한다. 그동안 자동차세를 환급받으려면 관할 시군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거나 위택스를 이용해야 했고 세정부서가 차량 정보를 확인해 환급까지 처리하는 데 최대 두 달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접수함 도입으로 환급까지 걸리는 시간이 1주일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차량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말소 등으로 자동차세 환급 대상이 되면 시군 차량등록민원실이나 세정부서에 비치된 환급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함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이후 시군 세정부서에서 차량 보유 기간을 계산해 미사용 기간에 해당하는 자동차세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청> |
해남군이 생계급여수급 가구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월세와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군의 신규 시책 보고회를 통해 발굴됐으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추진된다. 사업비는 전액 군비로 마련된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수급자 가구 중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이며 월세 또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다. 월세는 월 최대 10만 원 기숙사비는 학기당 납부액의 30%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청서, 재학증명서, 임대차계약서, 기숙사비 납부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상반기 신청 기간은 18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기존 주거비 지원에서 제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충적 성격의 제도”라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촘촘한 맞춤형 복지와 인재 육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잔디 위에서 즐기는 책과 공연… 순천 ‘책을 그린 정원’ 19일 개최
전남 순천시가 오는 19일 오천그린광장 동천변에 위치한 ‘그린아일랜드’에서 야외 도서관 행사 ‘책을 그린(Green) 정원’을 연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푸른 잔디 위에는 1,300권의 도서와 빈백이 놓인 야외서가가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야외서가에는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과 함께 신간, 시집, 에세이 등 다채로운 책들이 비치된다. 또한 ‘원시티원북’ 릴레이 필사, E-BOOK 리더기 체험,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 컬러링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애니메이션 상영과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총 4차례의 공연이 펼쳐져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