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일몰 대비, 무엇이 문제인가?’
조성지원 포럼 27일 ‘제4회 7人 7色 7分 스피치’
각 분야 지역 전문가 의견 듣든 토론회 개최
각 분야 지역 전문가 의견 듣든 토론회 개최
![]() 제4회 7인7색7분스피치 웹포스터 |
![]() 정부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옛 전암도청 일원에 건립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류재한, 이하 지원포럼)은 오는 27일(오후 2시) 광주광시 예결특위회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일몰에 대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연다.
류재한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 공유 등을 통해 조성사업 완성을 위한 공론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특별법 만료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계획의 연장,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정성구 조성지원포럼 도시환경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지역 전문가 7명이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약 7분 동안 발표하며 이병훈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일몰 대비,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 전 의원은 2031년까지로 설정된 조성사업의 기간 재연장 및 콘텐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글로벌 인재양성의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조성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할 거버넌스 구축, 조성사업 기간 연장 및 새로운 조직 개편 필요성에 대한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 당초 종합계획에 따르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예산은 총 5조2912억원 가운데 국비 3조2700억원, 지방비 7896억원, 민자 1조2316억원이다. 조성사업 예산 투입 현황(2004~2024)에 따르면, 문화전당 건립 및 운영에 국가의 직접 예산 투입은 91.8%였다.
이와 달리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은 총 사업비 3조 4019억원 중 9311억원이 투입돼 27.3%에 그쳤다. 이 가운데 국비는 1조 3807억원 중 30.6%인 4237억원에 불과했다. 지방비는 7896억원 가운데 35,7%인 2825억원이, 민자는 1조2316억원 가운데 18.3%인 2249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