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KIA 타이거즈, 호남 야구발전 통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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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KIA 타이거즈, 호남 야구발전 통큰 선물
초중고 야구단 7억여원 전달
2024년 11월 28일(목) 20:15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오른쪽)가 호남 지역 야구부를 대표해 라구한 전주고 교장에게 7억 100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호남 야구발전을 위해 ‘통 큰’ 선물을 했다.

KIA는 지난 27일 광주 남구 송하동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2024시즌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축승연 자리를 마련했다.

올 시즌 우승을 합작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이 참가한 행사에는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호남 지역 27개 초중고 학교의 교장들도 참석했다.

KIA 최준영 대표이사는 이날 호남 지역 야구부를 대표해 라구한 전주고 교장에게 7억 100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전달했다.

KIA는 “유소년 야구가 한국의 미래다. 광주를 연고로 하는 연고 구단으로서 범위를 더 넓혀서 호남 지역 유소년 야구부에 특별 격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호남 야구 저변 학대와 유소년 야구 발전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뜨거운 질주로 지역민들을 웃게 했던 KIA는 우승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한 격려금까지 준비해 연고지 구단의 모범을 보였다.

동성고 김재덕 감독은 “지원 규모를 듣고 놀랐다. 1차 지명이 없어지기도 해서 구단들의 지역 연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소홀해질 수도 있는데, 좋은 선례가 될 것 같다. 한국 야구 미래 발전을 위해 아마추어 지도자들도 같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KIA 선수단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나섰다.

KIA 투수 이준영과 전상현은 28일 광주 동구 소태동 대한사회복지회 광주 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밝은안과21병원 월간MVP 상금 중 일부를 적립해 마련한 것으로 2024시즌에는 이우성, 양현종, 장현식, 김도영, 전상현 등이 MVP를 받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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