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산업 부흥 광주 ‘아시아 스튜디오’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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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문화산업 부흥 광주 ‘아시아 스튜디오’ 만들겠다”
광주일보가 만난 경제인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ICT·SW산업 컨트롤타워…애니·게임·실감콘텐츠·웹툰기업 지원
5개본부, ICT·콘텐츠 육성 2개본부로 축소…"본연의 역할에 충실"
2024년 11월 03일(일) 18:50
인간이 가진 독보적인 능력은 아마도 무엇인가 필요한 것, 바라는 것, 재미있는 것 등을 상상하고 이를 실현해버리는 것이 아닐까. 수십년 전 공상과학책이나 영화에서 묘사되었던 현상의 상당수가 일상이 되었고, 나머지도 조만간 또는 아주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 인공지능, 화성 탐사, 자율 주행 등이 대표적이다. 혁신 기술은 인간이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면서 곧 ‘새로움’에 인간을 적응하게 한다. 억지로 아날로그를 고집하거나 그 감성을 기억하는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류는 이미 편리함에 익숙해 가고 있다.

1차 산업혁명(기계), 2차 산업혁명(전자), 3차 산업혁명(인터넷)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은 ICT(정보통신기술)가 그 주인공이 된다. ICT가 기계, 전자, 인터넷 등 모든 기기와 결합하며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은 모두 인간과 인간, 인간과 기기와의 소통과 관련된 것이다. 2016년 6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Davos Forum)에서 의장 클라우스 슈밥이 처음 4차 산업혁명을 정의하면서 알려졌는데, 이제 그 성과들이 대세가 되었다.

문화(Culture)는 인간의 모든 행위와 연관되어 있다. 라틴어 ‘cultura’에서 파생되었는데, 경작이나 재배를 뜻하다가 나중에 교양, 예술 등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반댓말은 ‘natura’였는데 이는 자연, 즉 네이처(nature)의 어원이다. 문화는 의식주를 비롯한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등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다. 시공간의 장벽으로 인해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다른 문화의 매력이 ICT 혁신 기술로 인해 누구나 쉽게 자주 접하면서 문화에 있어서 주류·비주류, 독립·종속 등의 의미마저 사라지고 있다. 노래, 영화, 음식, 문학 등 갈수록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한류 열풍이 그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광활한 문화의 바다에서 국내외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으로 제작하는 것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창의적이고, 독보적이면서, 상업성까지 갖추면 ICT와의 융합과 동시에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 순식간에 트렌드가 되고, 압도적인 이익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는 시공간을 초월해 팬층을 형성하며, 해당 국가의 우월성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기도 한다. 강대국에 둘러싸여 아시아의 변방에 자리하며 급속한 경제 성장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우리나라를 일약 ‘문화 수출국’으로 격상시킨 것도 한류 콘텐츠의 내제된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광주는 예향(藝鄕), 의향(義鄕), 미향(味鄕)이다. 천혜의 자연, 풍부한 산물, 다양한 자원, 뛰어난 인재를 가진 전남을 배후지역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수묵화와 국악을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하고, 거주·업무공간에 그림 몇 점은 기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지역민들의 높은 문화적 소양은 수준 높은 콘텐츠의 기반이 되었을 것이다. 피해를 감수하며 불의한 권력에 맞섰고, 소외·차별 속에 오랜 기간 정치·경제적 비주류로 남아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형성된 강한 정체성과 자존감은 독창적인 콘텐츠의 기반이 되었을 수도 있다. 다만 다른 것에 대한 공감 능력, 융합·융통·조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성, 경제적 사고와 기술적 완성도 등에 있어서 미흡한 측면 역시 부인하기 어렵다.

콘텐츠와 ICT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태동기(2002~2012), 안착기(2012~2022)를 거쳐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 글로벌 실감콘텐츠(가상·증강·혼합 현실) 제작 플랫폼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 광주CGI(Computer-generated Imagery, 컴퓨터 제작 영상)센터, 광주콘텐츠창업보육센터,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광주영상복합문화관, 광주콘텐츠허브, 광주이스포츠경기장 등 22년간 차근차근 여러 콘텐츠의 창작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들을 장착해왔다. 2004년부터 시작한 웹툰애니메이션페스티벌(WAF),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광주스토리페스티벌, 각종 이스포츠 경기 등도 개최하고 있다.

진흥원을 이끌고 있는 수장은 이경주(55) 경영학 박사다. 1984년 전남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 심리학과, 미국 아델피대학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조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증권사 에널리스트, 조선대 초빙교수, 전남대 기술지주회사 전략기획실장, 연구소기업 대표이사, 전남대 산학협력단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2월 제9대 원장에 올랐다. 2015년부터 광주 문화산업,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및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 연구 용역에 참여하거나 이끌었던 전문가다. 이 원장에게 광주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진흥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달라.

▲말 그대로 광주의 정보·문화 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산업화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영화·OTT, 애니메이션, 게임, 실감콘텐츠, 음악, 웹툰·스토리 등을 제작하는데 인재 양성부터 창업,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소위 모든 단계에서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작자 관련 기업들을 위해 제작 시설 및 장비도 갖추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권역거점 SW(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으로 지정되었는데, 광주 ICT·SW산업의 컨트롤타워라고 보시면 된다. ICT 산업을 어떻게 진흥시킬 것인지 계획도 세우고, 정부·지자체로부터 각종 프로그램·사업을 수주해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CT와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의 융합, 지역 SW 진흥을 각각 지원하면서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 업무다.

-광주의 문화 콘텐츠 산업, 어디까지 와 있나.

▲자본이나 규모 면에서 경쟁이 어려운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지방에서는 톱 수준이다. 성과, 기술력, 인프라 등을 냉정하게 평가한 것이다. 광주의 대표 콘텐츠는 과거 애니메이션 장르가 중심이었으나 게임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실감콘텐츠 역시 톱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 전남대 등 지역 대학의 게임동아리에서 제작한 콘텐츠가 넷마블에서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창작·IT 능력은 상당한 역량을 갖췄다. 광주의 에이스페어, 이스포츠 등에서 검증을 거친 작품들은 수도권을 넘어 세계에서도 통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미래 목표를 어떻게 설정했는가.

▲광주의 콘텐츠 산업의 방향은 이미 노무현 정부 당시 정해졌다. 아시아 문화 콘텐츠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서도 알 수 있듯 광주의 이야기는 인류 보편적인 사상에 기반하고 있으며, 아시아 곳곳의 이야기와 공통점을 갖는다. 광주가 아시아의 스튜디오가 되어야 한다. 마치 미국 캘리포니아의 팜스프링스(Palm Springs)처럼. ‘광주 인 아시아’가 목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광주문화재단, 광주 예술의 전당 등이 함께 힘을 모으면 아시아의 이야기에서 광주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고,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 된 캐릭터, 생명력을 가져 지속될 수 있는 이야기 등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를 형성해 세계에서 히트할 수 있는 작품이 만들어질 때까지 지원할 생각이다. 광주로 향하고 있는 수도권의 우수한 기업, 지역 대학에 진학해 다니고 있는 아시아 각국의 유학생, 광주의 ICT·AI 등 첨단기술력을 부러워하는 아시아의 콘텐츠 기업 등과의 연계 방안을 고민중이다. 네팔이나 인도네시아 등 우리에게 여전히 낯선 국가들의 문화 콘텐츠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력이 상당히 독특하고, 다양하다.

▲어렸을 때는 좀 집안이 부유했다.(그는 극장주이자 전남도의원을 지낸 아버지 덕분에 풍족한 유년·청년시기를 보냈다.) 미국 유학 당시 뉴욕에 살았는데, 당시 최대 이슈가 남북한 동시 UN 가입이었다. 통역을 위해 유학생들이 대거 동원되었는데, 저도 정부부처 관계자와 함께 그 역사적 현장에 함께 있었다. 한국의 금융시장이 개방되면서 MBA 출신 인재들이 증권가에서 활발히 등용되었던 시기인 1992년 동아증권(현 NH투자증권)에 들어가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1,000만 달러 규모의 역외 펀드도 운영해보고, 국제회계를 공부한 경험을 살려 홍콩·도쿄·싱가포르 등을 대상으로 외환 선물 거래업무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었고, 국내에서는 생소하게 여겨졌던 정보기술(IT), 정보화전략계획(ISP) 등의 중요함에 대해 배웠던 시간이었다. 1996년 증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의 권유로 호기롭게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나 어린 나이에 경험도 부족하고 인맥도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아직 공부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조선대 경영학 박사과정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도교수님께서 야간대학을 다니던 은행·증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재무관리 강의를 맡기시면서 인맥도 쌓고 공부도 더 하게 되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의 경제성 분석, 진흥원의 문화산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역문화산업을 조망할 수 있던 것이 2000년대 초반이었다.

-너무 순탄하게 살았다.

▲아니다. 30대 초반까지 그랬고, 이후 너무 힘들었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워졌고, 그 영향으로 신용불량자로 5년을 보냈다. 신용 회복을 위해 투잡, 쓰리잡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진흥원 겸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기획창작스튜디오, CGI 활용제작지원 등 광주 문화산업의 시작이 되는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했다.(그는 이 사업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시기에는 정말 쉴 새 없이 일만 하고 살았다. 알고 지냈던 교수님들이 광주의 거의 모든 산업, 정책, 기획 등과 관련 연구용역을 맡겨주셔서 열심히 분석하고 연구하며 수많은 보고서를 썼다. 그러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콘텐츠 업계,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공직자 등과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 이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 장흥군 국립문학관, 장성군 홍길동 프로젝트 등 40억 원 이상 굵직한 사업들을 맡으면서 업계에 이름이 알려졌다. 당시로는 좀 생소한 음반·에니메이션·캐릭터·모바일 등과 관련 라이센스와 비즈니스를 모두 아우르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후로는 대학 기업의 마케팅, 기업 자문 등을 하기도 하고, 신용이 회복된 뒤에는 투자를 받아 서울에서 문화콘텐츠 사업을 시작했는데, 얼굴 인식·자기주도 학습·실감 콘텐츠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당한 성공도 했다.(그는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혁신 기술을 설명하기도 했었다.) 2018년 전남대 산학협력단 본부장을 맡아 여러 사업들을 관장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것 같다. 강기정 광주시장과는 어떤 인연이 있는가.

▲강기정 광주시장이 독일 베를린 유학을 마치고 막 광주에 오셨을 때, 동료 교수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다. 과감성과 추진력, 에너지가 엄청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광주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데이터로 먹고 사는 도시’라고 답했고, 그와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감하며 만남이 이어졌다. 이후 정책 발굴이나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됐다.

-데이터로 먹고 사는 도시가 무엇인가.

▲100만 이상 도시는 물리적인 환경을 어떻게 조성하는 것이 가장 나을 것인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들을 갖춰야 하는가 등을 데이터로 보면서 비교·분석해 대안을 만들자는 것이다. 세계적인 롤 모델들을 찾고 광주가 따라가기도 하고, 모범이 되기도 하면서 스마트 도시로 광주를 설계해 가자는 의미다. 광주라는 도시의 라이프, 시스템 자체를 아시아 신흥국에게 팔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진흥원 원장에 올랐다.

▲사실 진흥원의 설립 이후 직·간접적으로 정보문화산업 육성, 연구 등 계속 인연을 이어왔다. 매우 친숙한 기관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취임해 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달랐다. 특히 20년이 넘은 조직으로서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기였다. 기존 직원들은 사업을 통해 알고 있는 부분이 있어 취임하자마자 조직에서 가장 젊은 MZ세대에 속하는 직원들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전문성 등 기관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가장 먼저 조직을 개편했다. 5본부 체제였는데 이를 ICT 육성, 콘텐츠 육성 등 2개의 본부로 축소했다. 진흥원 설립 본연의 역할에 보다 충실하자는 의미였다. 산업환경과 정책의 변화에 따라 여러 부서가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기관의 정체성을 조직 구성을 통해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어 기관의 핵심 거점시설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로 진흥원의 업무 공간을 일원화해 실질적 관리 체계도 통합했다. 편한 것에 익숙한 조직을 일신하고 싶었다.

-임기 3년이면 좀 짧게 느껴지는데.

▲조급하게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기관의 고유 목적성과 긴 목표를 가지고 제가 먼저 무엇인가를 해놓으면 누군가 와서 다른 방식으로 조직을 이끌어갈 것이다. 그것이 조직에, 광주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다만 젊은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를 바란다.

-광주의 문화콘텐츠 산업의 비전을 어떻게 보는가.

▲광주가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이 결합해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투자나 기술 혁신 등이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다. 핵심기술과 함께 클라우드, 플랫폼을 갖고 있으면서 AI가 무한 복제, 변용하는 것들을 창의적인 상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면 현재 포털사이트와도 경쟁해도 전혀 꺼릴 것이 없다고 본다. 지역의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이미 도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광주는 기회도시다. 시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게임, 영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되었으면 한다. 또한 11월에 개관할 예정인 SW미래채움을 통해 어릴 때부터 ICT기술, AI 등의 기술이 일상과 결합했으면 좋겠다. 나쁜 경험은 없다. 진흥원의 시설들을 대부분 개방하고 있으니 언제라도 찾아주시면 반갑게 맞겠다. AI가 인간을 이길 수 없는 것은 ‘오감으로 체험한 인간의 실제 경험’이다. 또 광주는 내륙도시로 대규모 산업을 육성·유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질 높은 교육, 저렴한 집값, 수준 높은 문화 시설 등을 갖춰 ‘인재’가 가장 중요한 자산인 콘텐츠, ICT 산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수도권에 있는 상장기업 중 하나가 조만간 진흥원 내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광주의 AI 산업과의 융합, 인재 수급 등을 가장 큰 매력으로 이러한 결단을 했다고 한다. 광주는 고급 인재부터 백업 인력까지 A부터 Z까지의 문화콘텐츠 인력을 갖춘 도시가 되어야 한다. AI사관학교 1기를 처음 시작했고, 이제 GCC(광주실감콘텐츠큐브)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인재도시 완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회가 필요한 지역의 청년들과 더불어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함께한다면 아시아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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