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에이스’ KIA 네일, 8월 MVP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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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에이스’ KIA 네일, 8월 MVP 후보에
3승·평균자책점 0.70
2024년 09월 03일(화) 19:57
‘투혼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사진>이 KBO리그 8월 월간 MVP에 도전한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로 KIA 네일과 함께 두산 김택연, 삼성 원태인, 한화 박상원(이상 투수), LG 오스틴, KT 김민혁, 롯데 손호영, 삼성 구자욱(이상 야구)이 선정됐다.

올 시즌 KIA 에이스 타이틀을 차지한 네일의 활약은 8월에도 이어졌다.

13일 고척 키움전부터 24일 창원 NC전까지 16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그는 5경기에 나와 3승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인 12승을 기록하고 있다. 8월 ‘0.70’으로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네일은 부상을 당한 24일 NC전에서도 5이닝을 무실점의 피칭을 선보였다.

프로 첫해 두산의 마무리 자리를 차지한 ‘슈퍼 루키’ 김택연은 8월 9경기에서 최다 세이브 공동 1위(6세이브)에 올랐다. 특히 1점 차 상황에서 4세이브를 기록하면서 ‘강심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27일 창원 NC전에서는 17번째 세이브를 기록, 2006시즌 롯데 나승현이 장식한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18년 만에 갈아치웠다.

원태인은 8월 5경기에서 4승을 수확하면서 삼성의 단독 2위를 이끈 주역이다. 5경기에서 평균 96개의 공을 던진 그는 2일 대구 SSG전에서는 완투승도 기록하면서 이닝 부문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또 8월에 사사구를 단 1개만 남기면서 WHIP(0.74) 1위다. 올 시즌 13승을 수확한 그는 데뷔 후 첫 다승왕에 도전하고 있다.

한화 박상원은 무실점 투구로 8월 ‘미스터 제로’가 됐다. 14경기에 나와 15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한 박상원은 1승 1세이브 6홀드를 수확했다. 한화의 필승조로 자리 잡은 박상원은 홀드 부문 공동 2위에 오르면서 한화의 막판 순위 싸움을 이끌고 있다.

‘2년 차’ LG 오스틴은 8월에 나온 2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홈런’을 장식하는 등 9홈런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타율 0.367, 36안타(3위), 22득점(공동 3위), 35타점(1위), 장타율 0.745(1위), OPS 1.160(1위)으로 해결사의 모습을 보였다. 2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LG 외국인 타자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장식했다.

김민혁은 KT의 타선의 전면에 서서 82타수 40안타, 타율 0.488로 타율과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15일 대구 삼성전부터 22일 수원 키움전까지 6경기 연속 멀티 히트 이상 활약을 한 그는 8월 한 달 13번의 멀티 히트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 또 8월 유일하게 5할이 넘는 출루율(0.532)도 달성했다.

17개의 홈런으로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 손호영은 8월에만 8차례 그라운드를 돌았다. 타율 0.400(2위), 23득점(2위), 38안타(2위), 장타율 0.716(2위), OPS 1.130(3위) 등 주요 공격 지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타선의 핵 구자욱은 장타 생산 능력과 뛰어난 선구안으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8월에 84타수 33안타, 타율 0.393(공동 3위)을 기록했다. 33개의 안타 중 10개는 2루타로 장타율은 0.655(4위)를 찍었다. 또 타율 상위 10명 중 가장 많은 15개의 볼넷을 얻는 등 0.485의 출루율을 기록, OPS 2위(1.140)에 올랐다.

한편 KBO리그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 출신 중학교에는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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