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유도 48kg급 이혜경 “부담감도 즐기는 중…메달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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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유도 48kg급 이혜경 “부담감도 즐기는 중…메달로 보답하겠다”
광주교통공사 유도 이혜경
3월 생애 첫 그랜드슬램 금메달
“노력한 만큼 결과 따라 올 것”
2024년 07월 10일(수) 11:00
<국제유도연맹 제공>
유도 이혜경(-48㎏·광주교통공사·사진)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오는 27~28일 열리는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대회에 출전하는 이혜경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것에 대한 보답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는 포부다.

대회 출전을 앞두고 9일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한 이혜경은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긴 한데 이런 마음까지도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마다 계속 승리를 이어나가 많은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겠다”며 “노력하고 준비한만큼 그 결과가 꼭 따라와줄 거라고 믿고 있고, 그래서 꼭 감사한 분들에게 메달로 보답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유도 종목에서는 체급당 상위 17위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2022년 6월 24일부터 2024년 6월 23일 사이에 획득한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대상으로 순위가 가려졌고, 이혜경은 각종 대회에서 쌓은 우승 포인트로 최종 랭킹 8위까지 올랐다.

일찌감치 이번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한 이혜경은 지난 3월 2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48㎏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로라 에스파디냐에 한판승을 거두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금메달도 따냈다.

광주교통공사 신대철 감독은 이혜경에 대해 “정말 성실하고 착실한 선수다. 주변에서도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다들 말한다. 이번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랭킹 포인트를 올리기 위해 팀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올림픽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평소에 해왔던 대로 한판 한판 최선을 다하고 오라’고 얘기해줬다”며 “우리 팀에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올 거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이혜경 선수가 운동했던 양이나 그동안 했던 노력을 하늘이 안다면 꼭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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