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 - 예술의 무대 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 ‘세븐 베일즈’

국민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 변신에 나선 미스터리 스릴러 ‘세븐 베일즈’가 오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세븐 베일즈’는 캐나다의 오페라 컴퍼니에서 연출한 ‘살로메’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실제 오페라 무대와 세트를 활용해 촬영됐다. 주인공은 연출가 ‘자닌’으로 오랜만에 오페라 무대에 복귀해 고인이 된 멘토 찰스의 대표작 ‘살로메’를 재연출하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닌은 과거의 억압된 기억과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되고 개인적인 삶과 예술적 창작 사이의 충돌을 겪는다. 영화는 현실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무대와 현실이 교차되는 장면을 통해 자닌의 심리적 혼란과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이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오늘의 경제시사 - 기내 안전 강화 속 비닐봉투 사용 급증… 환경오염 우려 확산

국토교통부가 보조 배터리 폭발로 인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이후 시행한 기내 안전관리 강화 표준안을 재검토할 계획인 가운데, 5월 성수기를 맞아 기내 비닐백 사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과 김포 등 전국 13개 공항에서 사용되는 비닐봉투는 일주일 평균 9만6000여 장에 달하며 성수기에는 사용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회용 비닐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현재 보조배터리나 전자담배를 비닐봉투나 보호 파우치에 넣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일부 승객들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곧바로 비닐을 버리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닐봉투 사용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오늘의 탄생화 - 새하얀 야생의 꽃, 딸기

5월 7일의 탄생화는 바로 ‘딸기’다. 딸기는 장미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로 꽃말은 ‘사랑과 존경’이다. 옛 속담에 ‘동지 때 개딸기’라는 말이 있다. 이는 겨울철에는 딸기를 구할 수 없으니 먹을 수 없는 개딸기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긴 표현이다. 딸기와 관련해서는 믿거나 말거나 할 미신도 전해진다. 12세기 수녀원장이었던 성 힐데가르트 폰 빙거는 딸기가 땅에 가깝게 자라기 때문에 뱀이나 두꺼비에 의해 오염됐을 것이라 여겼고 이에 따라 딸기는 먹기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이러한 견해는 지역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당시 딸기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스웨덴의 생물학자 칼 폰 린네가 딸기를 과일로 분류하면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고 결국 딸기는 1831년부터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오늘의 광주소식 - 청년에게 무료 프로필사진 촬영 기회 준다… 광주청년센터 토닥토닥

광주청년센터가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25 프로필사진 무료 촬영’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15만 원 상당의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한 가지 콘셉트로 무료 제공하는 행사로,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 일정은 29일 10명, 30일 10명이다. 취업용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사진이 필요한 청년이나 자신의 전문성을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광주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늘의 주가지수 - 바이오주 약세에도 코스피 2570대 상승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01p(+0.55%) 오른 2573.8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8억원, 86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6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58%), 삼성전자(+0.55%), LG에너지솔루션(+0.31%), KB금융(+0.43%) 등이 올랐다. 특히 유럽의 군비 증가로 수혜 가능성이 높아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68,000p(+8.31%) 올라 88만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의약품 관세 우려에 삼성바이오로직스(-3.78%), 셀트리온(-1.29%) 등 바이오주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전 거래일보다 0.95p(+0.13%) 상승한 722.81에 마감했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