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을 타고 떠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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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을 타고 떠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
ACC재단 25~26일 어린이극장서 시네마음악극 ‘빨간풍선’
2024년 05월 08일(수) 17:15
시네마음악극 ‘빨간풍선’ 공연 장면. <ACC재단 제공>
어린아이와 풍선의 이색적인 우정 이야기.

여섯 살인 파스칼과 빨간 풍선은 사이가 돈독한 사이다. 그러나 동네 아이들은 이 둘 사이를 질시한다. 어느 날 아이들은 풍선을 빼앗아 터트리고 마는데….

누구나 풍선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한번쯤 풍선을 타고 어딘가로 날아가고픈 꿈을 꿨던 적도 있을 것이다.

유년 시절에 가졌을 법한 동화 속 상상을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영화와 음악이라는 장르가 물 흐르듯 하나로 연결된다는 특징이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ACC재단)이 오는 25~26일 어린이극장에서 펼치는 음악극 ‘빨간풍선’이 그것. 공연은 ACC 어린이극장과 렛츠 플레이가 공동 기획됐다.

시네마음악극 ‘빨간풍선’ 공연 장면. <ACC재단 제공>
이번 작품의 원작 ‘빨간풍선’은 프랑스 거장 알베르 라모리스감독의 단편영화다. 칸 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상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난 1950년대 프랑스와 2024년 현재 한국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과거와 현재, 프랑스와 한국 등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개되는 서사는 흥겨움과 상상력을 선사한다. 시네마 음악극답게 발랄한 음악과 배우들의 역동적인 몸짓이 자연스럽게 섞여들며 이색적인 하모니를 만든다.

ACC재단 어린이콘텐츠기획팀 봉소연 담당자는 “ACC 렛츠 플레이는 예술단체와의 상생을 고리로 극장과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라며 “올해는 ‘빨간풍선’ 외에도 8월 ‘삼양동화’, ‘달님이 주신 아니’, 9월 ‘이야기 쏙! 이야기야!’, 12월 ‘연희도깨비’가 차례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람료 1만5000원이며 5세이상 관람 가능. 자세한 내용은 ACC재단 누리집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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