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를 사용해 알코올향은 줄이고 부드럽게” 보해 ‘다시, 마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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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를 사용해 알코올향은 줄이고 부드럽게” 보해 ‘다시, 마주’ 출시
2024년 04월 29일(월) 09:50
보해양조 ‘다시, 마주’
보해가 다시마로 마든 소주, ‘다시, 마주’를 출시했다.

29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보해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인 다시마를 주재료로 한 소주 ‘다시, 마주’를 생산한다.

‘다시마를 활용해 만든 소주’라는 의미의 ‘다시, 마주’는 ‘다시 서로를 마주해 가치 있는 순간을 공유하자’는 뜻도 담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다시마 등 전남 지역에서 생산한 원료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신제품 ‘다시, 마주’는 다시마가 음식을 만들 때 감칠맛을 내듯, 소주 특유의 쓴 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냄새는 덜어내고 부드러운 끝맛을 선사한다.

그 동안 해조류를 활용한 맥주, 막걸리 등은 출시돼 왔으나 국내에서 다시마를 활용한 주류는 처음이자, 특히 소주에 접목한 것은 세계 최초다.

‘다시, 마주’ 360ml의 용량에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는 15.8%다. 또 과당을 넣지 않은‘제로슈거’ 소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보해양조는 ‘다시, 마주’ 레시피 개발을 위해 2023년 초부터 완도군과 완도금일수협과 협력해왔다. 지난 17일에는 완도금일수협과 맺은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MOU)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으며 ‘완도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다시, 마주’는 다시마 산지인 완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며, 추후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 끝에 지역 원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어 아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고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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