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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호흡기 질환- 김동규 한국건강관리협회 원장
2024년 03월 20일(수) 22:00
황사는 주로 중국 내륙에서 발생한 먼지가 대기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바람에 실려 한반도로 들어와 우리 호흡기에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킨다. 이 맘 때면 일주일에 한 두 차례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의 미세먼지 주의보를 접하게 된다.

그만큼 황사는 건강에 취약한 노약자는 물론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목의 통증, 콧물, 코막힘, 호흡곤란, 두통 등이 있다. 특히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렴, 기관지염, 비염, 알레르기 비염 등 기존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황사에 노출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황사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간단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다. 먼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습기를 이용하여 공기 중의 먼지를 제거하고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외 활동을 하거나 외출할 때는 가능한 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먼지가 많은 장소에 머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물을 많이 마시며 영양을 고르게 섭취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마스크가 해제되면서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황사는 겨울을 지나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많이 유입이 되는데 기온 차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때와 시기가 겹쳐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가 쉽다.

더욱이 황사로 인한 기침이나 인후통, 코막힘, 발열 등은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해 일반 환자들은 구분이 쉽지 않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치료해야 한다.

황사 입자는 폐와 기도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에는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한 입자들은 피부에도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마스크나 손씻기는 필수이다.

최근에는 중금속 입자들의 농도까지 더해져 호흡기에는 더욱 좋지 않다. 가려움, 따가움, 발열,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아토피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는 눈에도 각종 질환을 일으키므로 눈이 건조하지 않게 인공 눈물이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과질환으로는 알레르기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이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도 유지하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황사는 물론 봄철 건강을 위해서도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강화되면 황사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질병은 어느 경우에든 예방이 최우선이다. 따라서 황사 예방과 조기 진단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환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예방법을 잘 기억해 황사로부터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켜서 건강한 봄을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