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상풍력 글로벌 경쟁력 선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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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글로벌 경쟁력 선점한다
상생발전 포럼, 비전선포식 열고 산업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 등 논의
2024년 02월 15일(목) 19:40
전남이 글로벌 해상풍력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산업·기술 경쟁력 확보와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이 본격 논의됐다.

전남도는 15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해상풍력 기업·기관 대표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포럼을 열어 산·학·연·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4개 지역대학과 3개 연구기관, 6개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상생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바다의 바람, 전남의 힘, 한국해상풍력의 수도를 품다’라는 상생발전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과 지역주민과의 상생형 모델을 연구하면서 인력 양성 과정, 산업 경쟁력을 선점할 그린 수소 생태계 조성 방안, 부품 국산화,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모색키로 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안군 일대에 48조 5000억원을 투자, 8.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전남의 해상풍력 산업 현황, 배후단지 조성계획, 관련 규제 및 주민참여 개선방안 등을 소개하고 고용 전망과 산업경쟁력 확보 전략, 전남산 부품·소재 사용에 따른 특혜 방안 등을 고민하는 주제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 전남에서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3.7GW) 지정, 8.2GW 선도사업 해상부 공사 착공 및 준공,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제작사인 베스타스와 터빈공장 설립 투자협약 등 본격적인 성과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멀게만 느껴졌던 해상풍력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산업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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