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민선 8기 직무수행 평가 18개월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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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민선 8기 직무수행 평가 18개월 연속 1위
2위 그룹과 10% 격차 벌려... 추세 이어질 듯
2024년 01월 14일(일) 16:15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 8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8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김 지사를 위협했던 김동연 경기지사가 4위로 밀려난데다 2위 그룹과의 격차가 10% 가까이 벌어져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는 사상 최대 국비 9조원 확보,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 합의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 지사가 신재생에너지·우주항공산업과 관광을 전남의 미래 자산으로 설정해 관련 기반시설과 기업을 유치하고,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기반시설을 속속 설치하는 실적을 보인 것이 민선 7기부터 도민들의 꾸준한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3년 12월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 평가 조사’ 결과, 김 지사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67.1%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7.9%), 3위는 김관영 전북지사(57.8%), 4위는 김동연 경기지사(57.5%), 5위는 김태흠 충남지사(57.4%)가 차지했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취임 이후 18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앞서 민선 7기 때도 지방선거운동 기간을 제외한 43개월 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30차례에 걸쳐 선두를 차지했다.

전남은 주민생활 만족도에서도 광역단체 1위를 기록했다. 66.3%로 전달보다 5.3%포인트 상승하면서 6단계를 뛰어넘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해 11월27~29일, 12월26~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해당 월 기준·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5%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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