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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해 이렇게] 김성 장흥군수 “천관산벨트·생태테마파크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역점”
우드랜드에 호텔·리조트 등 건설 민자 유치 나설 것
청년자립학교·농산어촌 유학마을로 인구 소멸 대응
2024년 01월 09일(화) 17:45
“문화·예술·관광 부흥 시대를 이끌어 올해를 관광산업 경쟁력의 ‘블루오션’을 찾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광주일보와 가진 새해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SA) 평가를 받는 등 총 39개 다양한 분야에서 1500억원의 국·도비 확보해 역대 최대 성과를 남긴 자긍심의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김 군수는 임기 3년째를 맞는 올해 “유치해온 대형 사업들을 무딘 도끼의 날을 갈아 바늘을 만들겠다는 ‘마부위침’ 마음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해 주요 군정 목표를 ▲문화·예술·관광의 부흥시대의 해 ▲농·수·축·임산업의 6차 산업화로 경쟁력 강화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로 청년 인구 유치 ▲누구 하나 소외 없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정책 ▲군민과 더 가까이한 소통으로 청렴한 공직자상 확립 등을 내세웠다.

지난해는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을 선포한 한해였다면 올해는 “블루오션 관광산업 경쟁력을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천관산 허그벨트(H.U.G) 조성,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탐진강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장흥만의 독특하고 특색있는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할 생각이다.

또 “정남진 부근에 있는 통일기원탑과 기원동산을 연내 마무리해 장흥이 명실공히 ‘통일 시작의 땅’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연말까지 우드랜드 안에 민자 유치를 통한 대규모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장흥군청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그는 “급변하는 농어촌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6차 산업화가 급선무”라며 “농어촌 융·복합 첨단단지와 스마트팜 투자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흥 연안이 전국 최초 갯벌 생태 산업 특구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활용할 구상이다. 무산김, 낚지 등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우 고장’으로 꼽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축사 주변에 나무를 심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축산업 단지로 꾸밀 생각이다.

김 군수는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인구소멸 위기 극복은 오로지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가 시급하다”며 “사활을 걸어 대응기금을 마련해 청년자립학교, 청년 귀농 임대주택, 농산어촌 유학 마을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힐링 문흥 가족 친화 공간 조성, 문흥 빛의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인구 활력을 위한 현안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노약자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당하지 않기 위한 두터운 복지정책에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65세 이상의 사회참여와 소득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인복지관을 올해 안에 증축할 예정이다. 280여 가구에 이르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정착지원과 저소득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견고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힘쓴다.

김 군수는 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내부 공직자들의 청렴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실력과 성과에 따라 정당하게 평가받는 공정한 공직문화 풍토를 정착하는 데 신경 쓸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 군민과의 대화, 직능단체 간담회를 보다 활성화해 군민 요구에 신속하게 답하는 적극 행정으로 참여의 장을 늘려나갈 생각”이라며 “올해는 낡은 관행을 과감히 개선 청렴한 공직자상을 심는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