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총선 후보자들도 본격 얼굴 알리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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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작…총선 후보자들도 본격 얼굴 알리기 스타트
2024년 01월 02일(화) 14:25
서갑원 전 의원, 김병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정현 전 의원,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 김영미 동신대 교수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치러지는 새해가 시작되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출마 후보자들은 총선에 가까운 시기를 정해 출마 선언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얼굴 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갑원 전 국회의원은 오는 6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순천과 함께한 소회, 포부를 사진과 글로 담은 포토에세이‘무진(無盡)’ 출판기념회를 연다. 그는 정치 역정의 소중한 순간이 담긴 사진들을 비롯해 순천의 삶과 풍광을 예술적 감각으로 직접 찍은 사진이 담긴 책을 소개하며 순천 출마 의지를 재차 피력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난 12월 총선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서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순천을 호흡하고 미래 희망을 나눴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병도 민주당 정책위부의장도 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출마를 본격 선언한다. 그는 “민주당이 국정 주도권을 확보해서 평화, 민생,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2024년은 ‘정치가 답이야’로 국민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지세 결집에 나선다.

이정현 전 의원도 최근 지인들에게 선거구 획정 여부와 관련, ‘곡성구례광양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내용의 문자 메지시를 보내고 “호남과 정부간 오작교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도 최근 연탄봉사활동을 벌인 일정을 공개하는 등 총선 출마 행보를 위한 기지개를 시작했다.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의 경우 새해 시작과 함께 지역구 공약을 잇따라 제시하며 지지 세력 결집에 나섰다.

김영미 동신대 교수는 자신의 출마 지역인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와 관련, “영광의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통해 서해안 경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며 “군산~영광~목포로 이어지는 서해안고속철도 건설, 영광과 함평을 잇는 국도 23호선 4차로 확장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해안고속철도는 지난 2021년부터 서해안 지역 여객 및 화물 수송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장항선(군산)과 목포를 잇는 새 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는 건의서가 영광·함평·무안·고창·부안 등 5개 군을 중심으로 제출된 상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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