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연주합니다, 5·18을 추모합니다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9일 5·18기념문화센터
![]() 광주 5·18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공연 장면.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제공> |
초등학생~중학생들이 현악기 연주로 5·18을 추모하고 헌정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문승훈·청소년오케스트라)가 ‘제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9일 오후 5시 5·18기념문화센터(민주홀)에서 진행한다.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아침이슬’이 막을 연다. ‘오제의 죽음’은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 그리그가 ‘오제’의 죽음을 묘사한 처연한 작품으로, 5·18에 대한 오마주곡으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어 쇼스타코비치의 멜랑콜리가 깃든 ‘왈츠 2번’,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OST 중 ‘에델바이스’와 ‘도레미 송’을 들을 수 있다.
소프라노 노연선은 헨델의 ‘울게 하소서’와 카이라 곡 ‘라 스파뇨라’를 부른다. 노 소프라노는 전남대 예대 음악학과(성악),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등을 졸업했으며 전남대 음악교육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꽃의 동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이현 해금합주단이 연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빈슨의 ‘디즈니 영화음악 모음곡’과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도 울려 퍼진다.
지휘는 전남대 음악학과와 독일 아헨 국립음대를 졸업한 오인표가 맡는다. 이수인(예술중1), 김어진(중앙초5), 정혜원(효동초4), 반아빈(동아여중1) 등 50여 명 학생 연주자들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연주한다.
청소년오케스트라 문승훈 단장은 “만국 공용어인 ‘음악’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평화를 울려 퍼뜨리는 전달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창단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의 정신을 음악으로 계승하는 후속세대를 육성하고, 5월의 상처를 회복한다는 취지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단체다.
초청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문승훈·청소년오케스트라)가 ‘제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9일 오후 5시 5·18기념문화센터(민주홀)에서 진행한다.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아침이슬’이 막을 연다. ‘오제의 죽음’은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 그리그가 ‘오제’의 죽음을 묘사한 처연한 작품으로, 5·18에 대한 오마주곡으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소프라노 노연선은 헨델의 ‘울게 하소서’와 카이라 곡 ‘라 스파뇨라’를 부른다. 노 소프라노는 전남대 예대 음악학과(성악),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등을 졸업했으며 전남대 음악교육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꽃의 동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이현 해금합주단이 연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빈슨의 ‘디즈니 영화음악 모음곡’과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도 울려 퍼진다.
청소년오케스트라 문승훈 단장은 “만국 공용어인 ‘음악’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평화를 울려 퍼뜨리는 전달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창단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의 정신을 음악으로 계승하는 후속세대를 육성하고, 5월의 상처를 회복한다는 취지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단체다.
초청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