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경유 9개월만에 1700원 넘어서…휘발유도 1800원대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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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상승세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가격이 9개월여 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휘발유도 1800원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26원 오른 1701.18원을 기록했다.
1700원대 진입은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경유 판매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파로 지난해 7월 2100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올해 6월에는 130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도 1796.40원으로 전날 보다 0.15원 오르면서 14개월여 만에 1800원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마지막으로 1800원대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해 8월 12일(1805.86원)이다.
광주지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1681.77원, 휘발유 가격은 1773.04원을 기록 중이다. 전남은 경유 1697.55원, 휘발유 1793.60원으로 각각 1700원대와 18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 등의 여파로 최근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공급 차질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26원 오른 1701.18원을 기록했다.
1700원대 진입은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도 1796.40원으로 전날 보다 0.15원 오르면서 14개월여 만에 1800원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마지막으로 1800원대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해 8월 12일(1805.86원)이다.
광주지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1681.77원, 휘발유 가격은 1773.04원을 기록 중이다. 전남은 경유 1697.55원, 휘발유 1793.60원으로 각각 1700원대와 18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