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프로포폴 200회·수면제 1000정’ 검찰,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임영웅 효과? ‘미우새’ 올해 최고 시청률 기록
2023년 09월 18일(월) 18:07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지난 5월 2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프로포폴 200회·수면제 1000정’…검찰,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
프로포폴 등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엄홍식)이 다시 구속될 상황에 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1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로 유 씨와 공범 최모(32)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5월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을 빙자해 수면마취 약 200차례, 총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수십 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하고, 지난 1월 최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법원은 지난 5월 24일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다.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기본급 11만 1000원 인상 등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체 조합원 4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벌이고 있다. 투표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노사가 지난 12일 제23차 교섭에서 합의한 것으로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 원, 격려금 100%+25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 원, 주식 15주 지급 등이 골자다. 기술직(생산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등도 포함됐다. 별도 합의안에는 완성차 알루미늄 보디 확대 적용, 소품종 고급 차량 생산공장 건설 추진 등 국내 공장 강화 방안을 다뤘다. 투표가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사상 첫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부결되면 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과반 찬성 등으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프랑켄슈타인? 미라? 멕시코 ‘외계인 시신’ 논란…학계 “헛소리 재탕”
최근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서 외계인 시신이라는 주장과 함께 괴물체가 등장해 진위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언론인 호세 하이메 마우산은 ‘인간이 아닌 존재’의 시신이라고 주장하며 미라 2구를 공개했다. 이 시신 2구는 눈, 팔, 다리가 한 쌍으로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양손 손가락이 모두 3개에 불과하고 두개골은 영화 ‘ET’의 주인공과 흡사하다. 마우산은 “두 시신 중 하나는 암컷이며 몸 안에 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이같은 주장이 많은 과학자에게 이미 거짓으로 증명됐으며 범죄 혐의로 이어질 사기극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우산이 내놓은 DNA, 탄소연대측정법 검사를 검토한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의 과학자 훌리에타 피에로는 “지구에 없는 생명체의 화합물임을 보여주는 신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시신이 지구상에 있는 보통 생물체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우상혁 ‘버킷 리스트 성공’…다이아몬드리그 우승자들과 챔피언 세리머니
2023년 남자 높이뛰기 챔피언 우상혁(용인시청)이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를 들고, 세계적인 육상 스타들과 함께 ‘챔피언 세리머니’를 했다.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는 18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일정이 끝난 뒤 전 종목 우승자들을 모아 기념 촬영을 했다. 다이아몬드리그의 전통으로 우상혁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한 우상혁은 2ｍ35를 뛰어넘어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챔피언이 된 우상혁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리머니 영상을 올리며 ‘버킷 리스트 성공’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은 27일 다음 무대인 아시안게임을 위해 항저우로 향한다.
◇역시 임영웅 효과?…‘미우새’ 올해 최고 시청률 기록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우새 시청률은 전국 16.1%, 수도권 16.4%였다. 직전 방송분 시청률(13.0%)보다 3%p 넘게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9%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이날 방송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최근 어느 팬의 아드님이 ‘어머니가 영웅씨 TV 나오기만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는 메시지를 보내셨다”며 “할머니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하셔서 섭외에 응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임영웅은 다음 회차에서도 스페셜 MC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대전·광주를 도는 2023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프로포폴 등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엄홍식)이 다시 구속될 상황에 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1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로 유 씨와 공범 최모(32)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5월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을 빙자해 수면마취 약 200차례, 총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수십 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하고, 지난 1월 최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법원은 지난 5월 24일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다.
◇프랑켄슈타인? 미라? 멕시코 ‘외계인 시신’ 논란…학계 “헛소리 재탕”
최근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서 외계인 시신이라는 주장과 함께 괴물체가 등장해 진위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언론인 호세 하이메 마우산은 ‘인간이 아닌 존재’의 시신이라고 주장하며 미라 2구를 공개했다. 이 시신 2구는 눈, 팔, 다리가 한 쌍으로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양손 손가락이 모두 3개에 불과하고 두개골은 영화 ‘ET’의 주인공과 흡사하다. 마우산은 “두 시신 중 하나는 암컷이며 몸 안에 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이같은 주장이 많은 과학자에게 이미 거짓으로 증명됐으며 범죄 혐의로 이어질 사기극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우산이 내놓은 DNA, 탄소연대측정법 검사를 검토한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의 과학자 훌리에타 피에로는 “지구에 없는 생명체의 화합물임을 보여주는 신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시신이 지구상에 있는 보통 생물체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우상혁 ‘버킷 리스트 성공’…다이아몬드리그 우승자들과 챔피언 세리머니
2023년 남자 높이뛰기 챔피언 우상혁(용인시청)이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를 들고, 세계적인 육상 스타들과 함께 ‘챔피언 세리머니’를 했다.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는 18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일정이 끝난 뒤 전 종목 우승자들을 모아 기념 촬영을 했다. 다이아몬드리그의 전통으로 우상혁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한 우상혁은 2ｍ35를 뛰어넘어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챔피언이 된 우상혁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리머니 영상을 올리며 ‘버킷 리스트 성공’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은 27일 다음 무대인 아시안게임을 위해 항저우로 향한다.
◇역시 임영웅 효과?…‘미우새’ 올해 최고 시청률 기록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우새 시청률은 전국 16.1%, 수도권 16.4%였다. 직전 방송분 시청률(13.0%)보다 3%p 넘게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9%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이날 방송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최근 어느 팬의 아드님이 ‘어머니가 영웅씨 TV 나오기만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는 메시지를 보내셨다”며 “할머니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하셔서 섭외에 응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임영웅은 다음 회차에서도 스페셜 MC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대전·광주를 도는 2023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