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치분권·균형발전 실현 ‘지방시대위’ 신설
  전체메뉴
광주시, 자치분권·균형발전 실현 ‘지방시대위’ 신설
지역균형발전특별법 후속 조치…위원 20명 구성 다음달 출범
지역혁신·자치분권협의회 흡수 통합…중장기 전략 마련 나서
2023년 08월 10일(목) 19:25
광주시가 지역의 미래가 걸린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책임질 지방시대위원회를 신설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통합적 추진체계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방시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시대위원회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오는 9월 출범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으로 시의회와 대학, 연구기관,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위원추천을 받은 뒤 광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방분권·균형발전에 전문성이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위원은 2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등에 관한 주요 정책 심의 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활동 영역은 지방시대 계획 및 광주시 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산업·기업의 육성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관한 사항, 지역균형발전시책 및 지방자치분권 과제의 시행에 관한 사항,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시책 운영체계에 대한 평가 및 개선에 관한 사항, 인구감소지역의 발전에 관한 사항, 기회발전특구 및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지정과 육성에 관한 사항, 그 밖에 광주시 지방시대위원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으로 지방시대위원회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절차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방시대위원회 신설에 따라 유사기능을 갖고 있는 광주시 지역혁신협의회와 광주시 자치분권협의회는 흡수 통합된다.

그동안 시 발전계획·시행계획 수립, 지역산업·기업육성 중장기전력, 국가균형발전 시책 심의 등을 맡아온 광주시 지역혁신협의회는 지방시대위원회 구성때 까지만 운영되며, 자치분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과제 개발 및 평가 등을 진행해온 광주시 자치분권협의회도 임기(2022년 3월~2024년 3월)를 조기 마감한다.

박승옥 광주시 광역협력담당관은 “현재 지방자치 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들을 지방시대위원으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조만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9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