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건축가회 “‘나만의 집’ 꿈꾸는 이들에게 지식 제공"
광주전남건축가회 주최 ‘삶을 디자인하는 집짓기’
회원들 강사 참여…이론·실습편 20강좌 전액 무료
8~11월 조선대서…어린이 프로그램, 작품발표회도 진행
회원들 강사 참여…이론·실습편 20강좌 전액 무료
8~11월 조선대서…어린이 프로그램, 작품발표회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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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짓는 집’. 쉽게 엄두를 내기는 어렵지만 모두 한번쯤은 마음에 품고 있는 꿈이다. 지금 당장 내 집을 짓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가족이 살 집을 구상해 보며 행복한 상상에 빠져보는 이들도 많다.
집짓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련 강좌가 새롭게 개설돼 눈길을 끈다. (사)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회장 이순미)가 진행하는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삶을 디자인하는 집짓기, 오감으로 만나는 감성건축)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어린이와 초중고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던 건축가회는 올해 처음으로 성인들을 위한 강좌 ‘삶을 디자인하는 집짓기’를 기획했다. ‘나만의 집’을 꿈꾸는 성인들에게 집짓기를 위한 지식과 실질적인 방법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건축가회 회원들과 기함께 고민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자기가 짓고 싶은 집을 가상으로나마 직접 실현해 보는 기획입니다. 우리 가족이 머물 공간 구성 등을 직접 해보는 겁니다. 대지를 분석하고 공간을 어떻게 배치할 지 구상해 보는 거죠. 도면도 그려보고, 스케치 작업 등을 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개해 볼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집의 모형까지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이번 강좌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광주건축가회 회원 박정은 ‘내가 있는 공간연구소’ 대표는 “집이라는 게 언젠가부터 자산가치로만 평가되는데, 이번 강좌는 개인 삶을 영위하는 데 집을 포함한 건축과 도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함께 알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삶을 디자인하는 집짓기’ 강좌는 이론과 실습편으로 구성했다. 이론편은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 실습편은 오는 24일부터 11월2일까지(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각각 10회 과정으로 조선대학교 1공과대학 1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유우상·주상훈·김경식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 박홍근·정광민·임태형·정영법·양동윤·강남구 건축사 등 10명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론편은 ‘집은 어떻게 설계하나’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이원규 이움건축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는 실습편은 나만의 집 구성하기 프로젝트, 슬기로운 집짓기 프로젝트 등으로 운영된다.
“집을 짓고 싶은 꿈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또 막상 지은 후 관리가 어려워 선뜻 나서기 어렵죠. 이번 강좌를 통해 집을 지으면서 만나게 되는 문제점들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론편은 실제 집을 많이 설계해 경험이 많은 건축가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실습에서는 젊은 건축가가 중심이 돼 3~4차례씩 연속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료비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역량있는 건축가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강의를 진행하기에 ‘집짓기’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꿈다락 문화술학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오감으로 만나는 감성건축’도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9월2일부터 10주간 매주 토요일(오전 9시~낮12시 초등3·4, 오후 2시~5시 초등 5·6) 광주예총회관 건축가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두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오는 11월11일~13일 광주예총회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062-413-0050.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집짓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련 강좌가 새롭게 개설돼 눈길을 끈다. (사)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회장 이순미)가 진행하는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삶을 디자인하는 집짓기, 오감으로 만나는 감성건축) 프로그램이다.
“건축가회 회원들과 기함께 고민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자기가 짓고 싶은 집을 가상으로나마 직접 실현해 보는 기획입니다. 우리 가족이 머물 공간 구성 등을 직접 해보는 겁니다. 대지를 분석하고 공간을 어떻게 배치할 지 구상해 보는 거죠. 도면도 그려보고, 스케치 작업 등을 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개해 볼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집의 모형까지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삶을 디자인하는 집짓기’ 강좌는 이론과 실습편으로 구성했다. 이론편은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 실습편은 오는 24일부터 11월2일까지(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각각 10회 과정으로 조선대학교 1공과대학 1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유우상·주상훈·김경식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 박홍근·정광민·임태형·정영법·양동윤·강남구 건축사 등 10명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론편은 ‘집은 어떻게 설계하나’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이원규 이움건축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는 실습편은 나만의 집 구성하기 프로젝트, 슬기로운 집짓기 프로젝트 등으로 운영된다.
“집을 짓고 싶은 꿈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또 막상 지은 후 관리가 어려워 선뜻 나서기 어렵죠. 이번 강좌를 통해 집을 지으면서 만나게 되는 문제점들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론편은 실제 집을 많이 설계해 경험이 많은 건축가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실습에서는 젊은 건축가가 중심이 돼 3~4차례씩 연속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료비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역량있는 건축가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강의를 진행하기에 ‘집짓기’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꿈다락 문화술학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오감으로 만나는 감성건축’도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9월2일부터 10주간 매주 토요일(오전 9시~낮12시 초등3·4, 오후 2시~5시 초등 5·6) 광주예총회관 건축가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두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오는 11월11일~13일 광주예총회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062-413-0050.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