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 3파전…광주 출신 김가람 출마
다음달 9일 전국위 투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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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로 인해 후임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광주출신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김도읍 위원장)는 지난 3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지난 29∼30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한 6명 가운데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김한구 현대자동차 사원,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정동희 작가는 명단에서 빠졌다. 배현진 선관위원은 브리핑에서 “김한구 후보는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곧바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다음 달 5일 토론을 거쳐 9일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때 지도부의 물밑 교통정리를 통한 ‘추대론’도 거론됐지만, 복수의 후보 등록이 이뤄지면서 경선을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선은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지 않아 원외 인사들의 경쟁으로 치러진다.
당내에서는 호남 출신 청년 정치인인 김 청년대변인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다. 사실상 김 청년대변인이 최고위원으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청년 민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어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김도읍 위원장)는 지난 3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지난 29∼30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한 6명 가운데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들은 곧바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다음 달 5일 토론을 거쳐 9일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때 지도부의 물밑 교통정리를 통한 ‘추대론’도 거론됐지만, 복수의 후보 등록이 이뤄지면서 경선을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선은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지 않아 원외 인사들의 경쟁으로 치러진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