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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RE100 산단’ 유치 도전한다
6개월간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계획 연구용역
100% 재생에너지 쓰는 ‘RE100’ 산단 입지 발굴
주민 이익 공유·일자리 창출·기업 유치 논의도
2023년 03월 14일(화) 16:30
지난 13일 영광군청에서 열린 ‘영광군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산단에서 쓰이는 모든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RE100’ 산단 유치 행렬에 영광도 합류했다.

영광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정섭 부군수 주재로 ‘영광군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영광군 사업비 6600만원을 들여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올리자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군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RE100 산업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RE100 산단 조성에는 충남 당진시가 가장 먼저 뛰어들었고 전북 새만금과 해남, 광양 등도 유치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클러스터(집적단지) 구축을 위한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발전사업 이익공유 방안과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전력망) 산업, 수소산업 기업 유치 방안, RE100 산업단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연구 용역사는 RE100 산단 발굴 입지를 추천하고 에너지 정책환경 분석을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계획량을 설정한다.

또 에너지산업 발굴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방안을 찾고, 지역주민 자금조달과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해결 과제를 끌어낼 예정이다.

김학모 재단법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 원장은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입지 조건이 훌륭하다”며 “발전 수익 공유 방안을 검토해 영광군만의 주민참여 발전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부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의 핵심은 태양광·해상풍력의 집적화 단지가 가능한 입지 발굴”이라며 “발전단지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전 군민이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주민참여 사업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