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급여액 넘는 곳 여수·순천·광양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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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급여액 넘는 곳 여수·순천·광양 뿐
광주전남 시군구 중 24곳 기초 미달…상위 10개 모두 수도권
김회재 의원, 국세통계 분석 결과…전국 1인평균 3830만원
2022년 08월 24일(수) 19:10
김회재 의원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중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3830만원)을 넘는 지역은 광양·여수·순천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급여액은 봉급·상여·수당 등 회사로부터 받는 연간 근로 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으로, 2020년을 기준으로 전국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3830만원이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여수시을) 의원이 국세통계연보에 나와있는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주소지 기준)’을 분석한 결과, 광양시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230만원으로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광양시의 2020년 근로소득신고자 5만3552명을 대상으로 총급여를 분석해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을 산출했다.

여수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408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순천이 386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많았다. 전남 22개 시·군 중 광양·여수·순천 등 3개 시만이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많았다.

전남도청과 법원·검찰청·경찰청·전남도교육청·농협 전남본부 등이 위치한 무안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3730만원으로 22개 시·군 중 네 번째였다. 이어 영광(3540만원), 나주(3450만원), 신안(3360만원), 곡성(335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고흥(3030만원), 영암(3000만원), 해남(2980만원) 등은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광주 5개 구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남구(3780만원), 서구(3750만원), 동구(3700만원), 광산구(3560만원), 북구(3400만원) 등이었다.

전국에서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7440만원이었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서울 서초구(7410만원), 서울 용산구(6470만원), 경기 과천시(6100만원), 서울 송파구(5190만원), 경기 성남시(5000만원), 서울 종로구(4880만원), 서울 성동구(4800만원), 서울 마포구(4780만원), 서울 중구(4710만원) 순으로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많았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지역은 부산 중구(2520만원)였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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