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폭우로 항공기 결항 등 피해
진도 시간당 71.1㎜ 내려
![]() 가뭄과 무더위로 지쳐가던 광주와 전남지방에 대지를 적시는 단비가 내린 18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교정에 우거진 신록 사이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지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18일 광주·전남에 시간당 최대 71.1㎜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고흥 133.5㎜, 진도 127㎜, 보성 122㎜, 신안 119.5㎜, 영암 119㎜등 많은 비가 내렸다. 광주에도 53㎜의 비가 왔다.
진도에는 시간당 71.1㎜, 보성에는 시간당 41.1㎜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7월 시간당 강수량 극값을 경신했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고흥·보성·진도·영암·신안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으며, 광주를 포함해 전남 지역 전역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강한 비로 항공기가 결항되기도 했다. 여수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여수와 김포를 오가는 아시아나항공 OZ8734편 비행기가 폭우로 결항됐다. 또 여수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10시 35분 제주항공 7C611편, 11시 45분 아시아나항공 OZ8197편 비행기가 1시간여 지연됐다. 광주공항에서는 제주행 대한항공 KE1903편 비행기가 40분여 지연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19일 새벽 6시까지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가 그친 뒤 광주·전남은 체감온도가 31~33도 이상으로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고흥 133.5㎜, 진도 127㎜, 보성 122㎜, 신안 119.5㎜, 영암 119㎜등 많은 비가 내렸다. 광주에도 53㎜의 비가 왔다.
진도에는 시간당 71.1㎜, 보성에는 시간당 41.1㎜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7월 시간당 강수량 극값을 경신했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고흥·보성·진도·영암·신안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으며, 광주를 포함해 전남 지역 전역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