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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온라인으로 일출 생중계 눈길
조회수 5000건…폐쇄 아쉬움 달래
실시간 채팅 통해 소원도 빌어
2022년 01월 03일(월) 18:40
여수시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향일암에서 비대면 일출제를 갖고 이를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했다. <여수시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여수시가 온라인으로 새해 일출 장면을 생중계해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는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향일암 일출을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맞이 명소인 향일암 일원 폐쇄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했으며 5000여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일출 라이브’ 행사에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원 캘리그라피, 호랑이 열쇠고리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으며 사전에 진행된 비대면 소원지 작성에는 여수시민과 관광객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일출행사는 지난 12월 31일 개막 공연과 소원등 점등, 불꽃놀이 온라인 행사와 함께 향일암 종각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김경식 추진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일출명소인 향일암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여수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일출시간대 죽포교차로에서 임포방향 진입 차량을 통제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향일암 일대 국립공원 탐방객을 전면 통제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신년 영상 덕담을 통해 “영상으로나마 향일암 해돋이를 보며 2022년 검은 호랑이 기운을 듬뿍 받으시기 바란다”면서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일출 라이브에 참여한 한 시민은 “늘 향일암에서 보던 일출제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온라인으로나마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 다시 가족들과 함께 향일암에서 해돋이를 보고싶다”고 전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