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관광’·광양 ‘매실’11년 연속 대표 브랜드 대상
  전체메뉴
여수 ‘해양관광’·광양 ‘매실’11년 연속 대표 브랜드 대상
한국브랜드경영협, 전국 315개 브랜드 인지도·선호도·만족도 평가
‘해양관광도시’·‘지역특산물’ 부문 선정…소비자들, 한결같은 신뢰
2025년 07월 28일(월) 23:10
여수시와 광양시가 한국브랜드경영협회의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여수시 대상 수상 모습. <여수시 제공>
여수와 광양이 나란히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는 전국 315개 지자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통과한 63개 브랜드 중 소비자 인지도·선호도·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한 ‘202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심사 결과, 해양관광도시 부문과 지역특산물(매실) 부문에서 여수시와 광양시가 각각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후원하는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를 부문별로 선정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시상 중 하나다.

이로써 여수와 광양은 지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1년 연속 소비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지자체의 탄탄한 위상을 유지함과 동시에 나아가 국가의 명성을 드높이는데에도 한 몫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는 한려해상·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해 365개의 섬과 남해안 청정 해역,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여수밤바다’, ‘낭만버스’, ‘여수밤바다불꽃축제’ 등 풍성한 해양관광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자의 관심이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여수 관광 브랜드의 국내외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광양시는 전국 최대 매실 주산지로, 백운산과 섬진강이 만들어내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고품질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수자원은 광양 매실의 높은 구연산 함량, 진한 향, 선명한 색감을 가능케 하며, 이는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양 매실을 주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품이 개발·출시돼 젊은 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광양 매실 가공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 매실의 11년 연속 대상 수상은 매실 농가와 소비자, 그리고 지역사회의 신뢰와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공산업, 관광자원,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광양 매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