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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국도1호선독립영화제 22일 개막
24일까지
2021년 10월 19일(화) 02:00
‘신의 딸은 춤을 춘다’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작품부터 성소수자,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제 8회 목포 국도1호선독립영화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목포 만호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을 비롯해 시네마라운지MM, 미술관카페 신형당 등에서 열린다.

영화제는 전남 유일의 독립영화제로 지난 2014년 독립·예술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었다.

개막작은 허지은·이경호 감독의 ‘신기록’, ‘해미를 찾아서’, ‘고마운 사람’ 등 3편이며, 이번 영화제에서는 200여 편에 달하는 공모작 중 약 25편의 장·단편 독립영화를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상영한다.

4개의 섹션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멀리뛰기’와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시선을 담은 ‘장애물넘기’, 처음 영화제에 출품하는 감독의 작품들이 모인 ‘도움닫기’, 서울 외 지역에서 만든 로컬 영화 중심의 ‘높이뛰기’로 구성되어 있다.

‘멀리뛰기’ 섹션에서는 김후중 감독의 ‘꼬리’와 정혜성 감독의 ‘나는 남한을 사랑합니다’를 상영하며, ‘장애물넘기’에서는 홍지영 감독의 ‘괴물, 유령, 자유인’, 이준혁 감독의 ‘그녀의 이별법’, 한혜인 감독의 ‘보폼이’ 등을 선보인다.

‘도움닫기’에서는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은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부정한 행위자’를 비롯해 ‘숨’, ‘오늘의 별점’, ‘탈락한 자소서를 팝니다’ 등을 상영한다.

‘높이뛰기’ 섹션에서는 청소일을 하고 있는 김수와 박원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나랑 아니면’, 농업 특성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농경사회’, 지박령 승희가 저승사자로부터 스마트폰을 건네받으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와이파이’ 등을 볼 수 있다.

이번 영화제의 기조를 담은 특별 섹션에서는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죽은 땅이 된 양강을 배경으로 한 권혁준 감독의 ‘낙진’을 상영하며, 폐막작으로는 자신의 ‘국가’가 아닌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조국의 의미를 전하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가 선정됐다.

아울러 영화제 기간동안 ‘환경’을 주제로 기후위기와 쓰레기 문제 등과 관련한 영화 상영과 시네토크, 해안플로깅체험 등도 진행된다. 상영작은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