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에 스트레스 해소…일석삼조 ‘반려식물’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 실내식물 인기
5월 매출 지난해보다 41.2% 증가
테이블야자·산세베리아·극락조 상위권
천연 제습기 ‘스칸디아 모스’ 각광
5월 매출 지난해보다 41.2% 증가
테이블야자·산세베리아·극락조 상위권
천연 제습기 ‘스칸디아 모스’ 각광
![]()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 직원이 지난 25일 2층 ‘페이지그린’ 매장에서 반려식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칸디아 모스’를 선보이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
미세먼지가 극성부리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반려식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에 따르면 이달 1~25일 이 점포 식물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이 점포 식물 매출이 전년보다 24%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지역에도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각종 행사 취소로 화훼 농가가 직격탄을 받았다.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은 2층에 식물 상품 전문 매장‘ 페이지그린’을 운영하며 반려식물 애호가들의 수요를 잡고 있다.
매출 상위권에 드는 식물은 테이블야자와 산세베리아, 극락조, 금전수, 아이비·하트아이비, 스킨 답서스·형광스킨 답서스 등이 있다.
이들 상품은 계절에 상관 없이 어느 환경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테이블야자와 스킨 답서스, 아이비 등은 유리잔·유리 주전자와 같은 용기를 가지고도 수경재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수경 재배 식물은 용기 하부로 물이 빠질 염려가 없어 실내 어떤 곳에도 배치할 수 있고, 관리가 편하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실내 공기를 개선해주는 효과도 있다.
이 매장의 주력 상품인 ‘스칸디아 모스’는 ‘천연 가습기’ 또는 ‘천연 제습기’로 불린다. 스칸디아 모스 이끼가 습기를 흡수함은 물론 실내가 건조할 때 수분을 내보내며 가습기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어 실내 분위기 전환이나 장식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광주지역 이마트에서는 반려식물 뿐만 아니라 식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원예용품도 잘나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파트 베란다를 작은 정원이나 텃밭으로 꾸미는 가정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정화식물과 관엽식물, 선인장 화분, 미니 다육식물 등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과 관련한 원예용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는 고급배양토나 식물영양제 등 원예용품 매출이 오르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며 “최근에는 집안에서 텃밭을 가꾸는 활동과 더불어 공기 정화식물로 쾌적한 집안분위기 연출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26일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에 따르면 이달 1~25일 이 점포 식물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이 점포 식물 매출이 전년보다 24%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지역에도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각종 행사 취소로 화훼 농가가 직격탄을 받았다.
매출 상위권에 드는 식물은 테이블야자와 산세베리아, 극락조, 금전수, 아이비·하트아이비, 스킨 답서스·형광스킨 답서스 등이 있다.
이들 상품은 계절에 상관 없이 어느 환경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테이블야자와 스킨 답서스, 아이비 등은 유리잔·유리 주전자와 같은 용기를 가지고도 수경재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수경 재배 식물은 용기 하부로 물이 빠질 염려가 없어 실내 어떤 곳에도 배치할 수 있고, 관리가 편하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실내 공기를 개선해주는 효과도 있다.
![]() 이마트 광주점 원예용품 매장.<이마트 제공>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파트 베란다를 작은 정원이나 텃밭으로 꾸미는 가정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정화식물과 관엽식물, 선인장 화분, 미니 다육식물 등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과 관련한 원예용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는 고급배양토나 식물영양제 등 원예용품 매출이 오르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며 “최근에는 집안에서 텃밭을 가꾸는 활동과 더불어 공기 정화식물로 쾌적한 집안분위기 연출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