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회적 연대, 치유와 회복의 ‘열린 뮤지엄’
14~24일 행사, 온·오프라인 진행
광주 드영미술관 ‘예술백신:토닥이자’
담양 보임쉔 ‘공예로 잇다·있다’
광주 드영미술관 ‘예술백신:토닥이자’
담양 보임쉔 ‘공예로 잇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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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물관협의회(ICOM)는 1977년 총회에서 박물관의 사회·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18일을 ‘세계 박물관의 날’로 지정했다. 1992년부터는 ICOM이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면 전 세계 박물관이 해당 주제를 중점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하고 있다.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가 ‘박물관의 미래-회복과 재구상’을 주제로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행사는 박물관 콘텐츠를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 누구에게나 물리적 공간의 제약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게 특징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사회적 연대, 치유와 회복 등 ‘박물관의 미래-회복과 재구상’ 주제 연계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21개 뮤지엄에서 진행된다. 광주에서는 드영미술관, 전남에서는 담양 공예미술관 보임쉔이 선정됐다.
무등산 자락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예술백신:토닥이자!!’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오는 6월13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무의식의 그림자’ 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후각, 청각 등 인간의 다양한 감각을 작품과 연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획이다.
‘무의식의 그림자전’은 지난 2018년 개관 후 지속적으로 청년작가 전시를 열고 있는 드영미술관이 기획한 8번째 전시로 모두 5명의 작가를 초청했다.
초대 작가는 김은경·김자이·문선희· 윤연우·정덕용으로 인간 의식 아래 잠재하는 무의식에 주목하며 사진, 직조(태피스트리),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시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다섯 명 작가의 작업을 차용해 ‘향기가 말하다’(힐링미스트 만들기), ‘치유의 숲’(테라리움 만들기), ‘배틀? 베틀!’(직조 티코스터 만들기), ‘우아한 휴식’(작가와의 대화 & 계란 화분 만들기), ‘마음의 소리에 집중해봐’(아로마 명상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공예미술관 보임쉔(관장 김현정)은 공예 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한 ‘공예로 잇다·있다’를 진행한다. ‘공예명인·청년작가’전(30일까지)에서는 김기현 작가의 달항아리와 담양군 공예명인 김미선 작가, 청년 작가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최근 코로나로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DIY공예가 관심을 모음에 따라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과 담양의 특산품인 대나무와 공예를 연계한 공예명인 시연 행사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뮤지엄꾹’은 전국 103개 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로,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광주에서는 국윤미술관, 드영미술관,무등현대미술관,우제길미술관, 은암미술관, 주안미술관이 참여하며 전남에서는 공예미술관보임쉔, 담양우표박물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세계조개박물관, 와보랑께박물관, 저녁노을미술관이 함께한다.
2021박물관·미술관 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도 전국 박물관·미술관을 여행할 수 있는 ‘뮤궁뮤진’은 전국의 103개 미술관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각 미술관의 특별한 소장품을 만나는 ‘자랑’, 각 뮤지엄을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굿즈’,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는 ‘비밀’, 각 뮤지엄의 특별한 이벤트와 행사를 만나는 ‘난장’, 멋진 건축물과 숨은 장소를 공개하는 ‘공간’, 뮤지엄과 함께하는 꽃과 나무를 만나는 ‘자연’ 등을 소재로 다양한 게시물을 만날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사회적 연대, 치유와 회복 등 ‘박물관의 미래-회복과 재구상’ 주제 연계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21개 뮤지엄에서 진행된다. 광주에서는 드영미술관, 전남에서는 담양 공예미술관 보임쉔이 선정됐다.
![]() 드영미술관은 ‘무의식의 그림자전’과 연계한 ‘예술백신-토닥이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초대 작가는 김은경·김자이·문선희· 윤연우·정덕용으로 인간 의식 아래 잠재하는 무의식에 주목하며 사진, 직조(태피스트리),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시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다섯 명 작가의 작업을 차용해 ‘향기가 말하다’(힐링미스트 만들기), ‘치유의 숲’(테라리움 만들기), ‘배틀? 베틀!’(직조 티코스터 만들기), ‘우아한 휴식’(작가와의 대화 & 계란 화분 만들기), ‘마음의 소리에 집중해봐’(아로마 명상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 공휘 작 ‘누구의 자식도 아닌 누구’ |
또 ‘뮤지엄꾹’은 전국 103개 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로,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광주에서는 국윤미술관, 드영미술관,무등현대미술관,우제길미술관, 은암미술관, 주안미술관이 참여하며 전남에서는 공예미술관보임쉔, 담양우표박물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세계조개박물관, 와보랑께박물관, 저녁노을미술관이 함께한다.
2021박물관·미술관 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도 전국 박물관·미술관을 여행할 수 있는 ‘뮤궁뮤진’은 전국의 103개 미술관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각 미술관의 특별한 소장품을 만나는 ‘자랑’, 각 뮤지엄을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굿즈’,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는 ‘비밀’, 각 뮤지엄의 특별한 이벤트와 행사를 만나는 ‘난장’, 멋진 건축물과 숨은 장소를 공개하는 ‘공간’, 뮤지엄과 함께하는 꽃과 나무를 만나는 ‘자연’ 등을 소재로 다양한 게시물을 만날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