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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비교우위자원 버섯류 특화산업 추진 탄력
200억 스마트특성화 사업 선정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센터 시설·장비 85종 구축
2021년 05월 06일(목) 19:00
정종순 장흥군수가 지난해 버섯산업연구원 재배 시험장에서 열린 현장보고회에서 관계자로부터 약용버섯 지역 적응 시험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대규모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비교우위 자원인 버섯류를 활용한 특화산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6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총 200억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의 자원 및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의 고도화·다각화 전환을 위한 지역 성장 정책으로, 장흥군은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신규과제로 제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지원센터 시설 구축과 연구장비 85종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종료 이후에는 장비 임대, 기술이전 산업화를 통해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의 자립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균류는 포자나 영양 생식으로 번식하는 미생물로 버섯, 곰팡이, 효모 등이 이에 해당하며, 건강기능식품 및 항암제 등 헬스케어 원료로 사용된다.

장흥군은 특히 전국에서 으뜸가는 버섯 생산단지인 장점을 살려 이번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안하게 됐다.

진균류 관련 사업은 농가가 단순히 버섯을 재배해 판매하는 1차 산업에서 벗어나 버섯균사체를 배양해 기업에게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한 농가 수익으로는 버섯 원물 대비 4배 정도의 신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장흥군 출연기관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해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생산을 지원한다.

참여기관인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비임상 효력 시험 등을 맡고,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는 안전성 인증,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유용균주 배양 관리 등을 전담해 추진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해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의 자립 기반 확충과 함께 바이오산업 연계 기업 유치, 지역 버섯재배 농가 소득 창출 등 많은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