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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명소 될 보성 산철쭉 군락지, 1억5000만원 투입 생육환경 개선
‘3대 명산’ 일림산·초암산·계당산
2021년 03월 23일(화) 00:00
보성군이 일림산·초암산·계당산의 전국 최대 규모 산철쭉 군락지를 체계적으로 관리보전한다. 사진은 초암산 산철쭉 군락지 전경.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일림산, 초암산, 계당산 등 3개 명산을 대한민국 최대 산철쭉 군락지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성군은 산철쭉 군락지 조성 사업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철쭉 생육에 지장을 주는 산죽·싸리나무 등 잡관목을 제거하고 이용이 불편한 숲길 정비 등을 통해 철쭉 생육 환경을 개선한다. 작업은 산철쭉이 개화하는 시기인 4월 말 이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해발 667m의 일림산 산철쭉 군락지는 100㏊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온 산이 연분홍빛으로 물들고 피톤치드 편백숲과의 대비가 환상적인 장관을 이뤄 ‘봄철 꼭 찾아야 하는 명산’으로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성군은 최근 일림산 생태계 복원사업을 완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보강했다. 이는 사업비 5억5000만원을 들여 일림산 중간지점 산림 습지에 생물유전 자원 보호와 등산로를 병행한 습지 관찰 데크를 설치한 사업이다.

해발 576m의 초암산은 산철쭉 군락지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새벽 안개의 멋진 풍경이 일품이다.

복내면에 위치한 계당산(해발 580m) 산철쭉 군락지는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보성강이 한 폭의 그림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전국에서 보성만큼 큰 면적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산철쭉 군락지가 없다”면서 “산림자원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미래를 보며 투자해 세계적 산림관광자원으로써 산철쭉 군락지를 키워갈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