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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좋아라~’ 영광군,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전국 1위’
전국 평균보다 1.62명 많아
결혼부터 육아까지 맞춤 정책
인구·일자리정책실 신설 등
저출산 극복에 행정력 집중
2021년 03월 02일(화) 21:40
영광군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에 힘입어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국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 최정상이다. 결혼부터 육아까지 단계별로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의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2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출생현황’을 보면 지난해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은 2.46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합계출산율(0.84)보다 1.62명이 높고, 전남지역 2위인 장흥군(1.77명)과도 0.69명 차이가 난다.

영광군은 지속적인 출산장려정책과 육아 지원에 힘입어 2019년 2.54명으로 최정상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전국 1위를 이어갔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각종 시책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다.

영광군은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 결혼 감소와 저출산의 복합적 원인이 되는 인구감소, 청년실업, 주거, 일가정 양립 등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였다.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위해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출산가정에 출산·보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용품과 신생아 양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둥이 가족 행복여행, 예비(신혼)부부교실 등 맞춤형 출산장려 시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정책 시행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인 가운데 시행 3년차인 올해도 3개 분과 80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인구 유입에 노력하고 있다.

인구 지탱의 기반이 되는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유입 촉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청년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이 기금은 취업활동 수당 지원,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운영, 청년이 꿈꾸는 공방거리 조성, 청년드림업 321프로젝트 등 다양한 청년지원 시책에 쓰인다.

여기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행복주택 건립,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등을 담은 정주여건 분야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인구·결혼출산·청년·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영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