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주민 숙원사업 까치내재터널 개설 공사, 11년 만에 착공
![]() 강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군동면과 작천면을 잇는 까치내재 터널공사가 11년 만에 착공했다. <강진군 제공> |
강진군은 작천·병영·옴천면 주민 숙원사업인 까치내재 터널공사를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까치내재 터널 개설은 공사 착수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09년 사업이 확정돼 2012년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감사원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장기간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이승옥 강진군수가 까치내재 터널공사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지속적으로 전남도와 관계기관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토지보상비 25억원을 확보하게 됐고,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보완·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으며 기술검토와 계약심사를 거쳐 지난달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공사가 시작됐다.
까치내재 터널은 군동면 파산리부터 작천면 삼당리까지 길이 3.3㎞(터널 0.94㎞, 진입도로 2.36㎞)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06억원으로 군비 부담이 없는 전액 국·도비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비 1억3400만원을 투입해 현장사무실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승옥 군수는 “까치내재 터널이 완공되면 북부지역은 물론 강진읍을 비롯한 까치내재 남쪽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돼 강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까치내재 터널 개설은 공사 착수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09년 사업이 확정돼 2012년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감사원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장기간 진행되지 못했다.
그 결과, 지난해 토지보상비 25억원을 확보하게 됐고,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보완·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으며 기술검토와 계약심사를 거쳐 지난달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공사가 시작됐다.
까치내재 터널은 군동면 파산리부터 작천면 삼당리까지 길이 3.3㎞(터널 0.94㎞, 진입도로 2.36㎞)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06억원으로 군비 부담이 없는 전액 국·도비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비 1억3400만원을 투입해 현장사무실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