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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학정 이돈흥 선생 등 은관 문화훈장 수훈
문광부, 문화예술 발전 기여 36명 선정
담양 출신 이돈흥 선생…‘학정체’ 완성·서예 예술 저변 확대 공헌
지적 장애인 화폭에 담아온 김근태 씨 등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젊은 예술가상 남화연 작가·나희덕 시인 모친 장한 어버이상
2020년 10월 19일(월) 00:00
故 이돈흥 선생
故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지난 1월 별세한 고(故) 학정(鶴亭) 이돈흥 서예가와 고(故)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이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 등 총 36명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문화훈장 수훈자 18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5명 등 총 3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담양 출신으로 전통 동국진체를 기반으로 자신의 개성을 담은 ‘학정체’를 완성하고 43회의 개인전과 국제 초대전을 여는 등 한국 서예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이돈흥 전 국제서예가협회 이사장은 38년간 청소년 서예대전을 개최하고 1만2000여명에 달하는 제자를 양성, 일평생 서예 예술 저변 확대에 공헌했다.

김근태 서남권문화예술협회장.
은관 문화훈장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낸 승효상 건축가, 고(故)백대웅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고(故) 김상열 전 극단 ‘신시’ 대표, 고(故)한익환 전승도예가 등이 수상했다.

목포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지적 장애인들의 모습을 꾸준히 화폭에 담아온 김근태 서남권문화예술협회장은 박찬수 치악초 교사, 김형수 신동엽문학관 관장, 이지영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남명렬 연기자 등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남화연 작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상금 500만원)은 광주 출신 남화연(미술)을 비롯해 김금희(문학), 강석근(공예·디자인), 김찬중(건축), 서진(음악), 강효주(전통예술), 변유정(연극), 김보람(무용) 등이 수상했다.

그밖에 보관문화훈장은 고(故) 최규진 전 남가람문화재단 이사장, 이강백 극작가, 유휴열 한국미술협회 고문, 황영금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김문숙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받았으며 옥관 문화훈장은 광주다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이길형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등이 받았다.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시인 나희덕씨의 어머니 김초자 여사, 국악인 이희문씨의 어머니 고주랑 여사, 조각가 양혜규씨의 어머니 김미순 여사, 가수 조용진(예명 알리)씨의 어머니 김미연 여사, 연극 연출가 문삼화씨의 어머니 전수복 여사가 받는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