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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외국인 친화도시로 거듭난다
누구나 찾고 싶은 포용·개방·매력 도시 기본계획 수립
2020년 10월 07일(수) 00:00
광양시가 외국인 친화도시를 선포하는 등 글로벌 도시로 거듭난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민과 함께하는 국제도시 광양’ 비전 실현을 위해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광양지역은 항만도시의 특성 상 외국인 선원이 많고 세계 9개국 17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와 관광, 취업 분야에서 방문·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광양시는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글로벌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과 관계기관·단체 간담회, 광양시 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 자문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에는 소통·적응·융합·자긍·친화 5단계의 과정을 담은 외국어 인프라, 생활 지원, 사회 융합, 봉사 참여, 시민의식 개선 등 총 5개 분야 21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먼저 외국어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외국어 명예통역관 위촉과 통역자원봉사자 풀 운영 등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시민 외국어 학습 분위기 조성, 외국어 음식 메뉴판, 외국어 표지판·안내판 개선 등 추가 사업들을 진행한다.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거주 외국인 1대1 멘토제, 외국인 상담창구 운영, 사회·인권·법률 교육,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국인의 빠른 사회융합을 지원하는 외국인 커뮤니티센터 운영과 외국인 문화·스포츠 동호회 활성화, 외국인 테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자립해나갈 수 있도록 무료 외국어교실 강사 참여, 모국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한 외국어 시정 홍보 등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외국인과 근거리 문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인드 향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광양시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은 사업별 제반 사항을 고려해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광양시에는 1682명의 외국인이 등록돼 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