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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2세 이하·임신부 독감 예방 접종 25일 재개
국가 조달 물량이 아닌 의료기관 개별 구매 백신
일부 백신 상온 노출로 22일 예방접종 일시 중단
2020년 09월 25일(금) 21:52
지난 23일 백신 수급 부족을 우려해 유로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광주시 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를 찾은 시민들.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이 25일 재개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2회 접종 대상사를 포함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독감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부터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13~18세 어린이 대상 물량 백신의 상온 노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체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했었다.

품질 검증에 나선 질병관리청은 25일부터 국가 조달 물량이 아닌 백신에 대해 우선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에 접종을 재개하는 백신은 현재 유료 접종 백신과 마찬가지로 각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 대상 국가무료접종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유료 접종 백신과 동일)으로 접종하고, 백신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조달물량 사용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접종 대상인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병·의원 예약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29일부터는 추석연휴기간에 운영하는 의료기관도 조회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백신 조사 및 품질검사를 완료하고 신속·투명하게 진행상황을 국민과 의료기관에 알리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