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각종 설명회 등 집합 자체가 제한된 가운데 대학 입시를 앞두고 유튜브를 통한 ‘입시 설명회’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양한 대학 입시 설명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기 한계가 있는 데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튜브가 ‘대세’인 것을 고려한 것이다.

시 교육청의 대학 입시 설명 영상 콘텐츠 중 조회 수가 가장 많은 것은 이달 초 기준, ‘걱정되는 대학 입시 전략’으로 4700여 회에 달한다. 이어 ‘대입 일정 연기에 따른 고3 학생 대입 전략’은 1700여 회를 기록 중이다.

또 ‘고3 학생 대상 자기소개서 작성법’(822회), ‘진학 설계하기, 대학정보 포털 어디가’(819회), ‘슬기로운 고3 입시 생활 1편’(596회), ‘슬기로운 고3 입시 생활 2편’(515회), ‘고3 학생 대상 자기소개서 작성의 실체’(407회), ‘고3 학생 대상 면접 준비법’(404회) 등이 관심을 얻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 자체가 어려운 데다 대학 입시를 목전에 두고 입시 관련 동영상 콘텐츠가 주목을 받는다”며 “시 교육청 유튜브가 비대면 한계를 극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