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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온라인 상품관 열어 지역기업 수출 지원
61개사 190개 제품 해외 소개
한전KDN ‘상생결제 이벤트’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도움
혁신도시 공기업·기관들
중소협력사 돕기 다양한 시책
2020년 07월 08일(수) 00:00
나주 한전 본사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기업·기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전KDN은 온라인 판촉전과 상생결제로 지역 중소기업 등의 자금난 해소에 나섰다.

7일 한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력기자재 온라인 상품관을 지난 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온라인 상품관은 국내대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코트라(KOTRA) ‘바이코리아’(buyKORE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안에 구축했다.

한전 수출보증브랜드 인증기업(KTP)과 에너지밸리 기업 61개사가 참여해 전력기자재 제품 190개를 등록했다.

KTP 사업은 수출역량이 있는 우수 중소협력사에 한국전력 수출 촉진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 이들의 해외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한전은 제품 콘텐츠 촬영비 및 홍보물 제작비, 화상 상담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광주·전남지역에 본사가 있거나 에너지밸리에 투자한 기업으로는 광주 인셀, 이디에스㈜와 전남 그린이엔에스(그린정보시스템), ㈜케이엔텍, ㈜온, ㈜위테크 등이 있다.

중소기업은 자사의 우수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하고 일대 일 화상상담을 통한 수출계약을 추진한다.

온라인 상품관에 입점하지 않은 기업에도 한전에서 운영하는 ‘KEPCO 수출지원포털’과 양방향으로 연결해 신규 바이어 발굴과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수출상품관 배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GobizKOREA')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전 그룹사 한전KDN은 협력사가 제때 대금을 받지 못했을 때 이자비용이 평균 50% 절감된 대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결제’를 전 부서에 독려하고 있다. 상생결제 제도를 활성화하는 ‘상생결제 실적 업(Up) 이벤트’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상생결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추진하고 공공기관(대기업)이 참여하는 제도이다.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명의계좌에 참여하는 공공기관(대기업)이 일정 금액의 채권 지급액을 예치하는 방식이다.

상생결제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담보설정 부담과 연쇄부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현금 대출 시 공공기관(대기업)의 신용으로 이자비용도 평균 50% 내릴 수 있다. 대금회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세액공제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기관·기업의 경우 대금 지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간접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상생결제에 동참한 협력사는 신규 35개사를 포함해 총 60곳이 넘는다. 올 6월 말 상생결제 실적은 연 목표 300억원의 절반 가량인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KDN은 한 달 간 홍보를 펼친 뒤 지난 2일 상반기 추첨을 통해 우수 부서와 협력사를 뽑았다. 이를 통해 한전KDN 배전자동화부와 우수실적 10개사 등이 선정돼 기념품을 받았다.

혁신도시에 본사·본원을 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30일 광주사회혁신플랫폼과 에코백(천가방) 재활용 사업에 나섰다.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은 주민 주도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연계해 해결해가는 민·관 협업체다.

3개 기관에서 모아진 사용하지 않은 에코백 275개는 오는 11일 장흥 전통시장에서 다시 활용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