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분청문화박물관, 도자 가마터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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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분청문화박물관, 도자 가마터 전수조사
군, 현황 기초자료 조사
가마터 보존 방안 마련
2020년 07월 06일(월) 18:40
고흥군은 지난 2일 분청문화박물관에서 ‘고흥 도자 가마터 전수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고흥지역에 분포해 있는 도자 가마터 전수조사를 통해 가마터 보존 방안을 마련한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일 ‘고흥 도자 가마터 전수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고흥지역 산발적으로 분포한 가마터가 농경지 조성과 도굴 등으로 훼손되고 있어 가마터 전수조사를 통해 역사문화유산 가치를 재확인하고 향후 보존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자문위원인 강경숙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박형순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에 조사한 가마터 현황을 기초로 고흥 도자에 대한 역사·문화·생활상 연구, 고흥지역 백자 가마터에 대한 현황 파악이 어려운 이유, 고흥 분청사기의 유통·판매, 향후 보존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고흥군은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자문위원 의견 수렴을 거쳐 연차적으로 고흥 도자 학술연구 용역과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의 주제 선정, 도자 가마터 보존 정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찬란한 도자문화의 복원을 위해 지난 1월 고흥지역 도자 가마터 현황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10월께 완료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도자에 대한 기초자료 수립과 향후 보존 방안 대책 논의에 필요한 기초자료 조사인 이번 용역을 통해 훼손된 가마터 발굴조사 및 안내판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고흥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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