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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구례 수락폭포 물맞이 못한다
상류 낙석 자주 발생 출입 통제
방지망 설치 등 공사 후 개방
2020년 06월 10일(수) 17:26
피서객들이 구례 수락폭포에서 물맞이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안전시설 설치공사로 수락폭포 출입이 금지됐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여름철 관광명소인 수락폭포의 출입을 금지하고 안전시설 설치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구례군은 해빙기 안전 점검에서 수락폭포 상류부에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점을 확인, 상류부 일대를 위험 구간으로 설정하고 지난 8일부터 통제했다.

폭포 주변의 계곡과 물놀이 시설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지만 올여름 수락폭포 물맞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구례군은 수작업으로 낙석 제거와 방지망 설치 등 최소 2개월 이상 보수공사를 마친 뒤 폭포를 개방할 방침이다.

수락폭포는 15m 높이의 기암괴석 사이로 쏟아지는 폭포수와 돌단풍, 소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한다.

신경통·관절염·근육통·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한여름이 되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려는 인파가 몰린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수락폭포의 공기 1㎖당 산소 음이온은 평균 1만4060개, 최대 17만8100개로 도시의 34배 수준이며 전남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산소음이온은 인체의 면역력 증진, 알레르기 비염 천식증상 완화, 혈액 정화, 두뇌기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린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