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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5월 해양치유식품에 ‘미역’ 선정
2020년 05월 06일(수) 10:13
완도 생미역
완도군이 5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미역’을 선정했다. 완도는 미역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55%를 차지하는 연간 31만t을 생산하고 있다.

미역은 ‘바다의 채소’, ‘슈퍼 푸드’라 불린다. 미네랄, 각종 비타민은 물론 시금치·우유보다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역의 꽃’인 미역귀에는 베타카로틴·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하며, 후코이단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역의 끈적끈적한 성질의 알긴산은 몸속 중금속, 미세먼지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산모에게 미역국을 끓여주었는데, 미역은 피를 맑게 하고 자궁 수축과 지혈 효과도 있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섬유질 함량이 많아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좋다.

생일이면 빠지지 않는 미역국은 육지에서는 소고기를 넣어 먹지만, 완도에서는 전복이나 광어, 돔 등을 넣어 끓여 먹는다.

미역을 잘게 썰어서 고추장과 식초를 넣어 무친 미역무침, 생미역에 고추장을 넣고 밥을 싸서 먹는 미역쌈도 있다. 마른미역을 반듯하고 잘게 썰어서 끓는 기름에 튀긴 미역자반·미역귀 튀각, 지진 두부 위에 미역 초무침을 올려 만든 두부 미역 카나페 등 여러가지 요리법이 있다.

생미역은 선명하고 짙은 녹색 빛깔을 띠고, 만져봤을 때 탄력감이 느껴지는 게 좋다.

완도군 관계자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미역데이(day)로 지정했다”며 “미역국으로 산후조리를 했던 의미를 되새겨 미역국을 먹으며 어버이 은혜를 생각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