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무원, 근로자의날 특별휴가 시행
코로나 위로 차원 노조 건의 수용
보성군 공무원들이 근로자의 날(5월1일)을 맞아 특별휴가를 시행한다. 근로자의 날에 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방역, 지도·단속 등 현장에서 땀 흘리는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로자의날 특별휴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휴가는 공무원노조의 건의를 김철우 군수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보성군은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근로자의 날인 다음 달 1일과 징검다리 연휴인 4일에 절반씩 나눠 쉬도록 했다.
보성군 한 공무원은 “그동안 다향대축제·일림산 철쭉제 등 5월에 열리는 축제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해왔다”며 “축제가 모두 취소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날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업무에 매진해 온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로 조금이나마 보상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방역, 지도·단속 등 현장에서 땀 흘리는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로자의날 특별휴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휴가는 공무원노조의 건의를 김철우 군수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보성군 한 공무원은 “그동안 다향대축제·일림산 철쭉제 등 5월에 열리는 축제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해왔다”며 “축제가 모두 취소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날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업무에 매진해 온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로 조금이나마 보상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